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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의 5대 교리를 설명하는 책으로, 회사 신우회 안에서 함께 읽고 있는 얇은 책이다. 내용은 어렵지만, 그리스도인이 꼭 읽어볼만한 의미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제한 속죄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었다. 그런데 예정론은 아직도 이해하기기 어려운 주제... 좀 더 공부해야겠다. -------------------------------------------------------- memo 튤립(TULIP)이라 부르는 칼빈주의 5대 교리 T - Total depravity 전적 타락 U - Unconditional election 무조건적 선택 L - Limited atonement 제한 속죄 I - Irresistible grace 불가항력적인 은혜 P - Perseverance of the saints 성도의 견인 선조들의 믿음 교회가 대중에게 준 영향력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은 그리스도인들과 설교자들, 사역자들 모두에게 명백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해결책일까요? 많은 사람에 따르면 첫 번째 의무는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모든 현대적 방법 즉 캠페인, 광고들, 성경의 새로운 번역,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복음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주장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의 본질을 잘못 보게 하며 이런 문제점의 심각함을 과소평가하게 될 것이 두렵습니다.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영적 필요라는 것을 인식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지만 이 사람들은 일시적 치료법으로 기도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기도를 추천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의 기도에 화를 내고 백성들에게 듣는 것을 거절한 시대들이 있었다는 것을 잊어버립니다. 시편 80편 4절과 이사야 59장 2절과 같은 본문을 잠시만 생각해 보십시오. 영적으로 낮은 상태에 대한 원인이 진정 무엇일까요? 루터가 "교리가 풍성할 동안에는 교회 안에 모든 것이 또한 풍성할 것입니다."하고 말할 때 그 답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모든 것이 풍성하지 않음을 우리가 알게 될 때가 바로 교리를 먼저 살펴보아야 할 때가 아닐까요? 하나님의 진리를 왜곡할 때가 하나님께서 가장 분노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바꾸어서 현대인의 입맛에 바꿀 때 하나님께서는 가장 분노하십니다. 성경 스스로가 교리에 주의하라고 여러 번 경고했습니다. (딤전 4:16 참고)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모든 것에 교리와 친숙하다고 하지만 교리에 따라 살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20-21p 예정 성경에서 말하는 것은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혼란 뒤에 하나님의 영원한 의논과 계획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계획은 이스라엔이라는 불리는 사람들을 완전하게 하는 것과 죄 때문에 잃어버린 세상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회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목적을 품으시고 인간의 일을 다스리기에 역사는 하나님의 목적이 일한 기록입니다. 하나님께 계획이 있다는 것은 아무도 놀라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도 모두 뭔가를 하기 전에 계획을 하지 않나요? 이론적으로 보자면 사람들은 예정을 거부함에도 매일 살아가면서 실질적으로는 예정론자들입니다. 실제로 건물을 짓기 전에 건축가들은 아주 세밀한 것까지 청사진을 만듭니다. 건물의 첫 돌을 놓기 전에 건축가의 마음에는 이미 완전한 건물이 존재합니다. 복잡한 일을 할 수록 더 좋은 계획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끝에 가서 실패하기 떄문입니다. 사람에게 이런 것들이 사실이라면 왜 하나님꼐는 다르게 생각해야 할까요? 저는 하나님께서 세밀한 계획이 없이 복잡한 우주 전체를 존재하게 하셨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29-30p 예정 예수님께서는 구원을 주십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를 받아들이고 어떤 사람들은 거절합니다. 왜 그럴까요? 단순히 생각해서 전자는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단하고 후자는 반대해서입니까? 우리 구주께서 직접 이에 대한 답을 주십니다. "그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나이다" (마 11:25-26) 들었나요?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그리스도에 따르면 하나님의 뜻이 어떤 사람들은 구원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어떤 사람들은 구원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궁극적인 이유입니다. 사도행전에서도 같은 교리를 가르칩니다. 왜 어떤 사람들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믿고 다른 사람들은 거절했나요? 어떤 사람들은 옳은 결정을 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아서입니까? 확실히 이런 사실은 일부분이지만 궁극적 원인은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믿음을 주시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주시지 않아서입니다. 누가가 한 말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행 13:48) 여기에 우리는 껍질 안에 들어 있는 예정에 관한 교리를 가지공 ㅣㅆ습니다. 오직 구원받기로 예정된 자들만이 믿게 된다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들이 믿었기 떄문에 예정된 것이 아니라 예정되었기 떄문에 믿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이 인간 안에 있는 것에 달려 있지 않다는 이런 근본적인 진리를 로마서 9장에 더욱 명확히 그리고 있습니다. 야곱과 에서에 대해 말하면서 바울은 "그 자실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11절)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공평합니까? 이것이 공정합니까? 바울이 하나님을 편애하는 분으로 묘사한 것이 아닙니까? 지금도 예정에 대해 반대하는 자들이 나타나고 있고 이전부터 반대하는 자들이 있어 왔던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9장 14-24절에서 이런 반대를 다룹니다. 20절에서 모든 것을 요약합니다.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34-35p 예정 구원은 인간의 어떤 행위 심지어 그리스도를 믿는 행동에 궁극적으로 달려 있지 않습니다. 믿음 그 자체는 구언받기로 예정되어 있는 살마에게만 수여되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죄인은 그가 믿기 때문에 구원받기로 예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명백히 가르치는 바임에도 많은 사람 심지어 많은 그리스도인조차 예정을 이해하는데 많이 어려워합니다. 흔히 예정을 반대하는 이유는 예정이 인간을 꼭두각시나 로봇으로 격하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발생하는 모든 일을 결정하신다면 어떻게 인간이 행하는 것과 실패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습니까? 다른 말로 하면 예정과 인간의 도덕적 책임은 조화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조심스럽게 살펴볼 만한 심각한 주장입니다. 명백하게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에 대한 문제는 어렵습니다. 신학에서 풀리지 않는 매듭으로 불려 왔습니다. 신학의 역사를 살펴 볼때 어느 한 쪽을 강조하면 반대편은 희생되어 왔습니다. 어떤 신학자는 하나님의 주권을 너무 강조해서 인간의 책임을 사실상 부정했습니다. 다른 신학자는 인간의 책임을 지켜 내는 것에 너무 염려한 나머지 공정하지 못하게 너무 과장해서 하나님의 주권을 사라지게 하고 많은 예에서 보듯이 단호하게 부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의 해결은 하나님의 주권 혹은 인간의 책임을 부정하거나 혹은 약하게 하는 데서 찾으면 안되며 양쪽을 굳게 세우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로렌 뵈트너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모든 사건을 예정하신 동일하신 하나님께서는 사건 중에서 발생하는 인간의 자유에 대해서도 예정하셨습니다. 이런 자유는 다른 어떤 것과 마찬가지로 확실히 정해져 있습니다. 인간은 단지 자동화된 기구나 기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획 안에는 다양성과 복잡함에서 무한하며 인간이 하나님의 주권하에 자유를 사용할 수 있게끔 예정되어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저자들은 인간이 정말 자유로운 존재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무엇이든지 발생할 것들을 자유롭고 변하지 않게 예정하신 것을 선언한 후 즉시 그 제자들은 인간이 자유로운 존재라는 것을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죄의 조성자가 아니시며 피조물들의 의지를 침해하시는 이도 아니시다. 도리어 제2원인들의 자유나 우발성을 제거하시지 않고 오히려 확립하시는 분이다.'" 44-45p 노예의지 오직 성령님의 능려으로써 믿음이 죄인의 마음에 역사합니다. 중생의 기적에 어떤 것도 인간은 기여할 수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중생한 후에 매일 죄와 벌이는 싸움에서 성령님과 협력하기 시작한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살아있기 전 상태에 대해 바울은 에베소서 2장에서 말했습니다.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이 자녀이었더니(3절) 61-62p 루터는 선택 교리를 왜 설교해야 하는지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구원받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적게 있다 해도 어느 정도는 자신이 기여할 수 있다는 식으로 설득하게 되면 그 사람은 육신적으로 스스로 확신을 한 상태로 있게 됩니다. 스스로 절망해 본적도 없기에 하나님 앞에 겸손해 진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구원받는 데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렇지만 그와는 반대로 구원이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진실되게 확신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있는 의지와 힘을 비난합니다.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기다리고 기도하며 헛되이 기다리며 기도하지 않습니다." 63p 속죄 구원받은 자와 잃어버린자 혹은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는 비유로 말하면 양과 염소라고 말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1절). 염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들은 제외되었습니다. 이런 말씀들도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예수님 당시에 믿지 않던 자들에게 선포되었던 몇 구절을 들어 보십시오. "너희는 나의 양이 아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요 8:44 참고). 확실하게 그리스도께서는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해 죽으시러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72-73p 속죄 당신은 "그리스도꼐서 나를 위해 죽으셨는가?" 하고 질문합니까? 저는 요즘 방식으로 이 질문에 답을 하지 않겠습니다. "예,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세상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당신 역시 구원받았습니다."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대신 먼저 몇 가지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당신은 구주를 원합니까? 구주가 필요합니까? 죄에 대해 확신하나요? 당신은 잃어버린 자라고 성령님께서 가르치십니까? 당신의 행위로는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킬 수 없다고 느끼시나요? 당신 안에 있는 자신감을 모두 포기했나요? 마음을 다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나요? '주여 저를 구원하소서 그렇지 않으면 저는 영원이 죽습니다' " 그렇다면 저는 당신을 위해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름은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위해 십자가상에서 죽으신 것을 빋으라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초청합니다. 77-78p 불가항력적인 은혜 "택함 받은 죄인에게서 나타나는 내면적인 변화로 말미암아 죄인은 영적인 진리를 이해하고 믿을 수 있게 됩니다. ... 성령님께서 새로운 마음과 본성을 택함 받은 자 안에 창조하십니다... " 죄인은 이런 효과적 부르심을 결코 거부할 수 없습니다. 복음의 외적 부르심은 거절할 수 있고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죄인은 효과적 부르심이 있기 전까지는 외적 부르심을 항상 거절할 것입니다. 효과적 부르심은 오직 택하진 자 안에서만 발생합니다. 성경에서는 택함 받은 죄인 안에서 발생하는 효과적 부르심을 많은 다양한 용어들로 설명합니다. 디도서 3장 5절에서 바울은 중생이라 불렀고 에베소서 1장 19절과 20절에서는 영적 부활이라고 불렀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쓴 첫 번째 서신 2장 9절에서 어두운 곳에서 불러내어 하나님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셨다고 말합니다. 요한복음 5장 24절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니고데모에게는 새로운 출생으로 효과적 부르심을 설명했습니다. (요3장) 85-86p 성도의 견인 다윗이 "당신에게 오직 당신에게만 죄를 지었나이다." 하고 우는 것을 들었을 때 그리고 주님이 베드리를 바로 쳐다보았을 때 베드라고 슬프게 울었을 떄 곧 우리는 다윗과 베드로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기에 진실한 성도의 표가 있습니다. 여러 번 죄에 빠질 수 있지만 죄에 빠져 살 수는 없습니다. 죄 안에서 행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눈물로 주님께 나아와 죄를 고백하고 자비를 간구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성도입니까? 당신은 견인하는 중에 있는 성도입니까?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당신이 죄 때문에 울어 본 적이 있나요? 자비를 간절히 구한 적이 있습니까? 예수님꼐서 직접 말씀하셨드싱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애써 본 적이 있나요? 좁은 문은 회개의 문이며 자기부인의 문이며 육체를 십자가에 못 박는 문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견인 중에 있는 성도고 선한 믿음의 싸움을 싸우는 자며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하는 성도를 의미합니다. 104-105p -------------------------------------------------------- 은혜 교리 코르넬리스 프롱크 저/김동환 저 | 그책의사람들 | 2012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