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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앤셜리 ≪
반얀트리 호텔 안에는 릴렉세이션 풀이라고 하는,
실내에 있는 것 치고는 꽤 큰 풀이 모든 방에 설치되어 있다.
그래서, 어린 애들은 방 안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따뜻한 물에서 계속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호텔 첫날밤 열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컨디션 어느 정도 회복하자
주하는 바로 풀에 들어가서 놀기 시작...
손가락 팅팅 불 정도로 실컷 놀았다.
나도 신랑도 여기서 반신욕 실컷 하고...
요 릴렉세이션 풀 때문에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
주하가 감기만 걸리지 않았다면,
멋진 야외수영장도 갔을텐데 하며 아쉬워 했지만,
덕분에 나랑 신랑님은 그 유명하다는 반얀트리 스파를
서로 시간대 돌아가며 받고 왔다. ㅋㅋ
핫스톤 마사지를 받았는데,
마사지 하시는 분 너무 친절하시다.
(신발 벗고 슬리퍼 신고 있는데, 앞에서 무릎꿇고 있으심...=,= 살짝 민망)
물론 마사지도 너무 좋았다.
나중에 부모님 한번 모시고 와야겠다.
2박 3일간 거의 호텔방 안에만 있었지만, 즐거운 여름 여행이었다.
(심지어 저녁식사도 이틀내내 룸서비스해서 시켜먹었다는...ㅎㅎ)
호텔 조식도 훌륭하고 (주스를 휴롬으로 직접 재료 골라가며 갈아 마실 수 있다는..!!)
호텔 1층에 있는 레스토랑 음식도 맛있고,
심지어 룸서비스 음식도 맛이 너무 좋았다.
특히 조미료 안들어간 진한 맛의 쌀국수!! 다음에 또 먹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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