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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앤셜리 ≪
작년 가을 하필 신랑 핀란드 출장 갔을 때,
주하, 유정이, 나까지 열감기 걸려서...골골골...
이 날 결국엔 시어머니를 불렀다.
냉패치 이마에 붙이고, 나 아파요 이런 표정.
이 때 당시, 주하는 어린이집 다닌 뒤로
면역력이 현저히 낮아져서 감기에 자주 걸리고,
유정이는 주하가 걸리면 따라 걸리고...
나도 집에서 감기걸린 애들 때문에
밖에 한동안 못 나가서 햇빛도 못 쐬고 그래서그런지
덩달아 면역이 약해지고...
암튼 그랬다. 작년 가을, 모두 아프던 한 때.
주하는 저 열감기 다 낫고 난 뒤에 바로 한의원에 가서
면역력 높이는 한약 먹이고,
한의원에서 꾸준히 마사지, 수지침 등 관리해준 덕분에
이제는 감기도 잘 안 걸리고, 걸려도 쉽게 지나간다. 참 감사하다.
머 나이가 들어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좋게 생각하련다.
유정이도 감기 걸려도 그냥 콧물만 나다가 약 안 먹고도 잘 낫는다.
나도 이제 회사 복귀해서 햇빛을 많이 쬐서 그런지,
면역력이 높아진 것 같다.
아...이 사진을 보니, 작년 힘들었던 일들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
@20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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