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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앤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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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서로 대접하기
저녁 한 끼 대접하는 것은 남을 접대하는 일 중 극히 일부분, 그것도 특히 쉬운 부분일 뿐이다. 남을 대접하는 데 있어 정말 어려운 일은 손님이 떠나고 현관 문이 닫히는 순간부터 일어난다. 진정으로 남을 잘 대접하는지 시험대에 올려지는 문제는 바로 이것이다. "손님들이 떠난 뒤 가족들은, 손님에게 보여 주었던 것만큼의 존중과 배려를 서로에게 보여 주는가?"
남을 대접하는 일은 여전도회 회원들을 집으로 초대해 다과를 나누거나, 회사 동료들을 초대해 한 상 차려 내는 것 이상이다. 남을 대접하는 일에는 식구들이 서로를 귀한 손님 대하듯 존중하는 것도 포함된다. 식구들도 집에 오는 낯선 손님들이 받은 만큼의 환대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상의 태도를 취하면서 정작 가족에게는 최하의 태도를 보여 줄 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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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끼리 서로 대접하는 태도는 저절로 형성되지 않는다. 마치 가끔 손님 상에 내놓는 귀한 찻잔처럼 어쩌다 서로를 존중하며 대접한다면 결코 습관이 될 수 없다. 모든 식구가 매일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더라도 꾸준히 서로에게 친절하고 부드러운 말과 행동을 보이면 우리의 집은 더 오래도록 머물고 싶어지는 곳이 될 것이다.
19-20p
음악
백화점이나 공연장 같은 공공 장소나 신세대들의 자동차에서 울려 나오는 음악은 도저히 통제가 불가능하다. 자녀의 방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도 어쩌기 힘들 때가 많으니 말이다. 그러나 최소한 자신의 가정에 알맞은 음악의 색채는 스스로 정할 수 있을 것이다. 매우 사소한 일처럼 들리겠지만 우리가 해야할 일은 바로 이것이다. 책임의식을 갖되, 자녀에게 이런저런 음악을 들으라고 강요하지 말고,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순간마다 가정의 DJ가 되는 건 어떨까.
22p
기념할 일
그렇다면 우리도 하나님이 함께하셨던 순간을 떠오르게 하는 사진들을 냉장고에 붙여 두거나,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하심이 있던 날들을 달력에 기록해 두었다가 그것을 매년 기념하자. 과거에 하나님이 역사하셨던 일들을 만히 기억하면 할수록, 현재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더 자주 발견할 수 있다.
34p
가정의 관습
우리 가정을 살펴보자. 다들 정신없이 바쁜 스케줄 때문에 콩가루 집안이 되어 가고 있지는 않은가? 너무 빠른 속도로 앞만 보고 달리느라 가족간의 관계에는 금이 가고 있지 않은가? 자신의 가정에 소속감, 안정감, 일체감을 되살릴 방법을 찾아 헤매고 있는 중인가? 만약 그렇다면 가정의 관습(family tradtion)이야말로 이에 대한 훌륭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가정의 관습이라고 해서 거창하거나 복잡한 것은 절대 아니다. 가장 뛰어난 관습은 가장 간단한 형태인 경우가 많다. 가족의 관습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한 요소는 단 두가지다. 정기적으로 지켜질 것, 온 가족이 여기에 우선순위를 둘 것.
어린시절을 회상해보자. 가족들과 정기적으로 했던 어떤 일이 기억나는가? 매주 일요일 저녁마다 아빠가 사오신 아이스크림을 먹던 것, 온 식구가 토요일마다 집 근처 단골 식당에서 식사하던 것, 학교 성적이 올랐을 때 온 가족이 모여 축하 파티를 하던 것 등이 떠오를 것이다. 매년 여름, 같은 피서지를 찾아가서 놀던 것이 생각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성탄절이 다가올 때면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던 추억을 가진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가정의 관습이다.
39-40p
기도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다. 우리의 자잘한 일상에 관여해 주신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다. 하나님이 어떻게 서로의 일상에 간섭하셨는지 알려면 가족들 간에 먼저 대화를 나눠야 한다. 같이 기도하기 앞서, 먼저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고 계신지 가족들이 서로 공유하는 것이 좋다.
52p
성경
편지 받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우편함에 꽂혀 있는 편지들을 보면 반가워서 잽싸게 뽑아 들어 살펴보게 된다. 그러나 잘 알다시피 대부분은 고지서와 청구서다. 그래도 혹시 친구한테 편지가 오지 않았나, 중요한 소식이 없나 하면 다시 우편물을 기다린다.
뜯지 않은 펴지에 대한 기대감은 이메일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아침에 컴퓨터를 켜면 사람들은 반가운 메일을 기대하며 편지함을 클릭한다.
우리는 이만큼의 기대감을 '하나님의 편지'인 성경을 펼치는 순간에도 마땅히 느껴야 한다. 성겨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직접 쓰신 편지들을 모아 놓은 책이니까. 하나님께 영감을 ㅂ다은 사람들이 펜을 들고 쓴, 우리에게 보내진 편지가 바로 성경이다. 이 편지에는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모든 것이 적혀 있다.
성경은 가정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지침서다. 그러나 이 책을 그저 오래된 문학 서적이나 딱딱한 역사서, 옛날 이야기나 우화 정도로 치부한다면 결코 지침서가 될 수 없다. 성경은 우리에게 인생과 영원을 알려주시려는 하나님의 말슴임을 깨달아야 한다. 사실 성경만큼 현대적인 책도 없다. 성경을 한 장 한 장 넘길 대마다 현재 내가 씨름하고 있는 이랑의 문제대 대한 해답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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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실 수 있다. 그러나 성경을 덮고 있는 한, 그분의 말슴은 절대 들리지 않는다.
54-56p
교회
교회 안에 싫은 사람이 있다면 인내, 용서, 사랑이라는 덕목을 기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자.
가정이 완벽할 수 없듯 교회 가족도 완벽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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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들이 모이면 '얼굴'을 보고 서로 닮았음을 알 수 있다. 교회 가족들이 모이면 '마음'을 보고 서로 닮았음을 알 수 있다.
60p
청지기 정신
우리 가정이 하나님을 어떻게 대하는지 단적으로 보여 주는 지표가 있다면 그건 돈이다. 아, 잠깐! 하나님의 축복은 헌금과 비례한다고 주장하는 그런 사람들과 우리가(브루스 & 스탠) 같은 부류라고 오해하지 마시라. 우리가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헌금의 액수가 절대 아니다. (흠, 당신이 내쉰 안도의 한숨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다.) 하나님은 헌금의 액수보다 헌금의 자세에 더 관심이 많으시다. 헌금의 자세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보여 준다.
청지기 정신이란 하나님이 맡기신 것들을 운영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재무 자원을 선량하게 운영하기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청지기의 관점을 가져야 한다.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온다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 물론 가정에 월급을 주는 사람은 따로 있겠지만, 일자리를 제공해 주신 분 역시 하나님이다.
둘째, 청지기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하나님께 물질을 드리는 시점은 언제인가? 식구들에게 줄 것을 다 주고 정작 하나님께 가장 꼴찌로 드리고 있지는 않은가? 돈 낼 것 다 내고, 필요한 모든 물건 다사고 난 뒤에야 교회와 선교를 위해 헌금하는가? 스고 남은 것(혹시 있다면)만 하나님께 드리고 있지는 않은가?
셋째, 청지기로서의 역할이 특권임을 인식해야 한다. 현재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고 있는가? 마땅히 그래야 한다. 사실 하나님께 우리 돈은 필요치 않다. 우리가 드리는 예물은 하나님의 끊임없는 공급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행위일 뿐이다. 그리고 우리의 예물은 사역자들을 통해 남을 돕는 일에 사용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해 주신 일들을 생각하면, 우리가 남을 도울 수 있는 것 또한 특권이 아닐 수 없다.
61p
성일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같은 특별한 성일을 맞아 친구들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기쁜 마음으로 음시을 나누고, 더 나아가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한 공급자시며 구원자이신지 공유하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자. 이렇게 특별한 날을 맞아 식구들 각자의 삶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보살핌을 온 가족이 기쁘게 찬양하자.
65p
유머
부모가 자신의 약점에 대해 개방적이고 정직하다면 자녀들도 이에 감사할 것이다. (부모의 약점이야 자녀들이 보기에도 너무 확연한 것인데, 부모 스스로 그냥 웃어넘긴들 어떠랴!) 그러면 자녀들도 부모가 위선적이지 않고, 완벽한 체 하지 않는다는 점을 높이 살 것이다.
75p
여가 활동
여가 활동이란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눈을 돌려 삶에 대한 흥미, 서로에 대한 흥미, 그리고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흥미를 새롭게 거듭나게 해 주는 활동이다. 내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여가 활동은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일이다."
여가 활동을 즐기는 데 돈을 많이 들여야만 하는 것으 아니다. 많은 사람이 진정한 여가 활동을 하려면 비싼 스포츠 장비를 구입하거나 근사한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우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만드신 자연을 즐기자. 하나님의 창조물인 호수, 수풀, 산, 바다, 시골 풍경 등에 우리가 리뻐하고 감탄하면 하나님도 매우 기뻐하실 것이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작품이며, 하나님은 아주 사소한 것들도 '보시기에 심히 좋게' (창세기1:31) 만들어 놓으셨다는 것을 상기하자.
78p
여행
가족 여행은 정말 좋은 것이다. 적극 권장하고 싶다. 온 가족이 함께 집을 빠져나와 새로운 환경을 맛보는 것은 가족에게 큰 유익이 된다.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새로운 모험에 빠져드는 것이 바로 여행이기 때문이다. 모든 가족이 낯선 사람들을 만나고 낯선 풍경들을 접하며, 달라진 환경 속에서 평소보다 더 똘똘 뭉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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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찌릿한 스릴까지는 아닐지라도 자동차 여행에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고대해 보자.
. 도착 예정 시간, "대체 언제 도착하는 거예요?" 라는 질문을 참아 내면서 인내심도 배울 것이다.
. 길을 잃었다 다시 찾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 의존하는 법을 배울 것이다.
. 펑크난 타이어를 고속도로 노변에서 갈아 끼우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는 법을 배울 것이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교훈들을 온 가족이 함께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길을 잃었을 때, 그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릴 정도로 용감할 경우에만 그렇겠지만). 이런 일들을 통해 여러 상황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다.
80-81p
결혼
자신의 취약점을 상쇄해 줄 배우자의 장점을 찾아보자. 그리고 배우자가 말할 때 딴청 부리지 말고 '저 말은 하나님이 내게 들려주시려는 말' 이라고 생각하자.
91p
애완 동물
애완 동물을 먹이고 돌보는 일을 좀 더 깊이 생각해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먹이고 돌보시는 일에 비유해도 큰 무리는 아닐듯하다. 글나 우리 인간을 하나님의 귀여운 애완 동물 정도에 비유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오락거리로 창조하시지 않으셨다. 우리에게 막대기를 물어 오거나 구르는 재주를 부리게 하고서는 성공하면 쓱쓱 배를 긁어 주는 분이 절대 아니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졌고, 그렇기에 하나님과 우리는 닮은 점이 많다.
우리가 비교하고자 하는 것은 단지 먹이고 돌보는 문제에 국한된 것이다. 애완 동물이 주인에게 온전히 자기 생명을 의존하듯, 우리도 우리 존재와 소유를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음을 말하는 것뿐이다.
115p
질병
우리를 벌하기 위해 하나님이 병을 주셨다는 생각은 해롭다.
우리에게 교훈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이 병을 주셨다는 생각은 이롭다.
병에서 회복되면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라.
기도는 변화의 힘이 있다. 질병에는 특히 그렇다.
142p
교육
하나님이 마련하신 훌륭한 교육 계획을 경험한다는 기대를 가지고 인생을 바라보자.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감춰 놓으신 배움의 기회를 찾아보자. 어쨌든 이런 배움의 과정은 모두 학비 면제니까.
149-150p
돈 관리
가족의 경험에 돈을 쓰는 것이 가족의 물건에 쓰는 것보다 낫다.
하나님이 필요로 하셔서 드리는 것이 아니다. 받으시기에 마땅하니까 드리는 것이다.
159p
존경
자녀들에게 존경을 받고 싶다면, 먼저 그들을 존중하고 인내하는 자세를 보이자. 일방적으로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지 말고, "제발 엄마를 존중해 줘" 라는 말이 터져 나오는 상황으로 몰고 가지도 말자. 쉽지 않겠지만 마음으로 자녀를 존중하도록 노력하자.
164p
책임감
어떤 부모들은 너무 바빠 아이들에게 책임을 부과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집안일을 시키고 할 일을 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적절히 설명을 해 주고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 주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일하는 것을 감독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며 일의 내용을 평가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적절히 상(벌)을 주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정에서, 부모 역할을 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언제나 품귀 현상을 빚는다. 아이에게 일을 시키느니 차라리 "내가 해 버리거나", "아예 안 하는 것"이 시간도 절약되고 편하다고 쉽게 판단한다. 그러나 이것은 아이들의 인성개발보다는 부모의 시간 편의 위주로 생각하는 태도다. 시간은 언제나 쪼들리기 마련이지만, 아이들의 인성 형성기는 쏜살같이 지나가 버린다.
166-167p
규율
화가 나거나 당황한 상태로 아이에게 규율을 가르치지 말라. 규율을 가르칠 때는 사랑의 자세만이 허용된다.
176p
예의
소극적인 예의와 적극적인 예의의 가장 큰 차이는 이것이다.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행동들을 단순히 자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과의 관게에서 '부가 가치'를 더하는 행위를 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다른 사람들(가족들도 포함)과 마주칠 때마다 그들을 '하나님의 시각', 즉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기 때문에 매우 귀하다는 시각으로 대하는 것이 바로 적극적인 예의인 것이다.
185p
결과
가장 일반적인 자연계의 법칙 중 하나는, 모든 행동에는 그에 따른 반응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모든 원인에는 결과가 있다. 인간의 행위에도 같은 법칙이 적용된다. 우리는 심리학자는 아니지만 관찰한 결과, 모든 선택에는 거기에 따른 결과가 있다. 그렇지 않은지 당신도 한 번 생각해 보기 바라낟.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 번씩 결정을 내린다. 샤워를 한다든지,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든지, 안전 운전을 한다든지, 공과금을 제때 낸다든지, 정시 출근을 한다든지, 걸려온 전화에 친절하게 답한다든지, 청소를 한다든지... 다행히도 대부분의 의사 결정은 거의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럼에도 각각의 것을 결정하는 순간마다, 우리는 그 결정에 따른 결과를 계산한다.
'선택의 결과'의 법칙을 영적 세계에 적용해 보면 어떻게 될까? 영적인 문제에 관한 한 우리 선택의 결과는 영원히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말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너무 논리적 비약이 심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약간의 보충 설명을 곁들이겠다.
누구와 결혼할지는 인생에서 정말 중대한 결정이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한평생에 관계된 문제일 뿐이다. 어떤 직장을 선택할지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 영향 또한 몇 년에 불과하며 그것도 이생에 국한될 뿐이다.
반면 하나님을 자신의 삶에 초대하는 일은 영원이 걸린 문제다. 하나님을 자기 삶에 초대하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우리는 남은 여생을 새로운 인간으로 살아가게 된다. (고린도후서 5:17 참조) 그러나 거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생이 끝난 후에도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있게 된다. (요한복음 3:16 참조)
사람은 때때로 잘못된 선택을 한다. 심지어 하나님을 우리 삶에 초대하는 엄청난 선택을 한 뒤에도, 영적으로 잘못된 결정을 종종 한다. 이런 잘못된 영적 선택을 '죄' 라고 부른다. 왜 냐하면 하나님이 그렇게 칭하셧고, 그런 잘못된 영적 선택의 결과는 항상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희소식이 있다. 죄에 대해 우리를 추궁하시는 하나님은, 동시에 우리 죄를 사해 주시는 하나님이라는 점이다. 일단 잘못된 선택을 했더라도, 기도를 통해 문제를 하나님께 내려놓을 수 있고 용서를 구할 수 있다. 성경은 하나님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셔서 우리 죄를 사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신다." (요한 1서 1:9) 고 말씀한다.
190-1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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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우리 가정을 축복하는 50가지 습관
브루스, 스탠 공저 / 서원희 역 | 두란노 | 2003년 08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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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457/4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