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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앤셜리 ≪
워킹맘의 현실은 반조리 음식과 배달 음식...
마음만은 집밥을 항상 해주고픈 엄마의 마음으로 이 책을 정독해본다.
그래도 이런 책을 자주 읽게 되면,
아이들에게 집밥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고
실천도 하게 되어 좋다.
나의 목표는 이런 책을 자주 읽어서
집밥 프로젝트가 작심삼일로 꾸준히 계속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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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자연에서 채취한다
이삼구 씨는 밭이나 산에서 손에 잡히는 대로 뜯어오기만 하면 그대로 밥상에 올라와 반찬이 되는 게 산속 생활의 큰 재미 중 하나라고 말한다. 이삼구 씨뿐만 아니라 산에서 사는 사람들 모두 산행을 통해 건강과 먹거리를 함께 챙긴다. 산밤나무에서 따온 밤으로 밥을 지어 먹고, 상수리나무 아래 흩어져 있는 도토리를 주워다 묵을 쒀 먹기도 한다. 하지만 이때도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 다람쥐 같은 산짐승들이 먹을 것을 남겨둬야 자연이 주는 혜택을 오래도록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산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렇게 마음을 비우고 자연에 동화되어 사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사는 것이라는 게 이들의 한결같은 삶의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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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난 생명력 강한 약초 등은 우리가 접하는 예사의 식물과는 사뭇 다른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 식물성 항산화물질(피토케미컬) 등의 미세 영양소는 자연 속에서 갖가지 난관을 해치고 성장한 것들일수록 많이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식물성 항산화물질은 항암작용과 항산화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23-24p
정서적 만족감 커지면 세로토닌 분비도 늘어난다
사람의 뇌에서는 50가지의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된다. 그중 세로토닌은 우리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거식증,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증, 불안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세로토닌을 활성화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햇빛을 받으면서 걷는 것이다. 때문에 맑은 공기 속에서 햇빛을 받으며 등반이나 일을 하는 것은 세로토닌을 넘쳐나게 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61-62p
단순한 요양생활이 아니라 새로운 삶이다
"닭들도 사회가 있어요. 가만히 보면 자기들끼리 얘기도 많이 하죠. 어떨 때는 얘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 있어요. 조류학자들 중에 새와 대화를 한다는 분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정말로 조금만 더 연구하면 저도 닭이랑 대화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지금도 닭들이 뭘 요구하는지, 무슨 얘길 하는지 거의 알아듣거든요. 게다가 닭들도 모두 목소리도 다르고 하는 행동도 다 달라요. 가만히 관찰해 보면 재밌어요. 이런 게 자연과 더불어 사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어요."
68-69p
노동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삶
정점호 씨의 경우처럼 가축을 기르는 일은 건강한 식단을 만드는 효용 가치 외에 단조로운 산 생활의 적적함을 달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농작물과 계절의 흐름에 다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산세의 변화 또한 산 생활의 활력소다. 도심의 소음으로부터 멀어져 귀가 즐거워지고, 고즈넉한 가운데 나뭇잎 사이로 흐르는 바람소리, 새소리, 물소리가 가까워지며 깊이를 알 수 없는 평화가 찾아온다. 산을 오르내리며 만나는 다람쥐나 청설모, 고라니도 이웃이 되고, 개를 키우면 그 또한 산을 오르내릴 때 훌륭한 말벗이 되어준다. 산길에서 우연히 만나는 귀한 약초나 야생과실을 채취하는 소소한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70p
하루 세 접시의 채소는 필수
우리가 하루 동안 섭취하는 음식의 1/3은 과일과 채소여야 한다. 성인이 하루에 먹어야 할 채소의 양은 약 500그램. 하지만 평균적으로는 250그램 밖에 먹지 못하는 것으로 집게되고 있다. 이는 몸 안에 섬유소가 지극히 부족한 상태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하루 500그램의 채소의 양은 어떻게 가늠할 수 있을까. 보통 크기의 접시를 기준으로 세 접시 이상이면 합격이다. 즉, 끼니때마다 한 접시 이상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83p
척박한 환경에서 지켜온 생명의 힘
척박한 환경에서 살았기 때문에 생명력 자체가 강합니다. 토양 자체의 미네랄도 중요한 요소고, 영양서분의 함량도 많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산에서 나는 나물이나 약초는 모든 것이 갖추어진 환경에서 재배한 것에 비해 월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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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의 영양소' 로 불리는 피토케미컬은 비타민이 많은 과일이나 콩류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자연 상태에서 자란 산나물이나 열매에 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행 중에 채취해 오는 산나물과 열매야말로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진정한 자연의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
104p
음이온_신체 이온 밸런스 회복
공기 중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양이온과 음이온이 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해지면 양이온을 발생시키는데, 이때 체내 이온 밸런스가 깨져버리게 된다. 끊임없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만성적으로 음이온이 부족한 상태나 마찬가지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음이온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음이온이 병든 몸을 자연에 가까운 상태로 되돌리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음이온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은 폭포와 숲인데, 폭포수가 갖고 있는 위치에너지가 진동파로, 그리고 전기에너지로 변하면서 음이온이 생기는 것이다. 깊은 계곡도 마찬가지 효과를 발휘한다. 나무들이 광합성을 하는 과정에서 음이온이 발생해 숲은 음이온으로 가득 차게 된다.
118p
식단은 간단하게
한 끼에 4~5가지 이상의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잔칫집 음식이나 뷔페식 식사는 위장에 가스를 유발시키고 부패를 부추긴다. 이는 음식의 종류가 너무 많이 섞이기 때문이다. 식단은 입맛과 영양을 고려해 꼭 필요한만큼만 준비하도록 한다.
135p
산나물로 효소 만들기
우리가 나물로 먹을 수 있는 산야초는 모두 효소로 만들 수 있다. 잎과 줄기, 뿌리, 열매 등을 모두 섞어 만드는 것이 좋은데, 100가지가 넘는 산야초와 과일 등으로 만든 효소를 바로 '백초효소'라 한다. 당연히 약을 친 곳에서 채취한 나물은 쓰지 않고, 가급적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것을 쓰도록 한다. 완성된 효소는 물에 타서 마시거나 물엿이나 설탕 대신 음식에 넣어 먹으면 좋다.
162p
끓인 물은 이미 죽은 물이다
끓인 물은 '죽은 병원균의 무덤' 이라고 한다. 물을 끓이는 과정에서 생긴 병원균의 시체가 우리 몸속으로 들어가면 이미 체내에 존재하고 있던 다른 미생물의 번식에 불을 지르는 양분이 된다. 때문에 물은 생명력이 살아 있는 자연 그대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16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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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의 황금비율 : 산에서 암을 이긴 사람들
SBS스페셜 팀 저 | 토트출판사 | 201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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