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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앤셜리 ≪
박승선 차장님께서 엔투비 떠나시기 전에 선물로 주신 책.
순종이라는 한가지 주제이지만, 지루하지 않다.
이 책을 읽고, 내 주위의 윗사람에 대해 순종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나저나, 존비비어 목사님, 글 잘 쓰는 은사를 받으신 분인 것 같다.
목사님의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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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미혹의 대가(大家) 사탄
성경은 이렇게 경계한다.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미혹하는) 자가 되지 말라" (약 1:22).
뜨끔한 말씀이다!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순종하지 않으면 그 심령과 생각 속에 미혹이 돌아온다고 한다. 그런 사람은 실제로는 자기가 틀렸는데도 옳다고 확신하며 살게 된다. 하나님 말씀의 권위를 포함하여 그분의 권위에 복종하지 않으면 작지만 죽음에 이르게 하는 미혹의 문이 열린다.
54p
순도 백퍼센트 순종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설명했다.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하여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이니라" (약 5:19-20)
87p
생명을 향해 열린 문, 순종
한때 마법사 역할을 하다 사술에서 벗어난 여학생을 다시 생각해 보라.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저주를 할 수 없다는 말에 목사가 감격하는 것을 보고 여학생은 재빨리 덧붙였다. "하지만 목사님, 교회의 미지근한 사람들(불순종하는 사람들)에게는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바울은 이 말을 확증한다. "누가 너희를 꾀어 진리에 순종치 못하게 하더냐."
106p
하나님의 질서에 뿌리 내리기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라....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원토록 비취리라 (잠 21:1, 단 12:3)
118p
하나님 나라의 법, 왕을 공경하라
베드로는 우리가 복종하고 순종할 때 오히려 '악을 행한다' 는 비방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복종해 봐야 아무 소용 없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욕만 들으니 말이다."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그러나 이것은 순종은 주께 대한 것이며 보상 역시 그분이 하신다는 사실을 잊은 말이다. 이 점이 성경에 잘 나와 있다.
"종들(직원들, 교인들, 시민들 등) 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고용주, 교회 지도자, 정부 권위 등)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여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단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하는 자나 주에게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니라" (엡 6:5-8)
137p
가슴 아픈 인터뷰
"하나님이 우리에게 공경하라고 명하신 대상을 농담거리로 삼으면 안 됩니다. 사도 바울은 '너의 백성의 관원을 비방치 말라' (행 23:5) 고 말했습니다."
그 진행자는 "글쎄요. 비비어 목사님과 제가 모든 일을 같은 시각으로 보는 건 아니겠지요" 하는 말로 생방송 인터뷰를 에정보다 일찍 마무리했다.
얘기를 마치며 나는 가슴이 아팠다. 그것이 주지사를 공경하고 존중하고 높이는 것인가? 물론 그 주지사가 늘 존경받을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나도 인정한다. 하지만 그래도 엄연히 그는 주지사였다. 그리스도인들은 권위 있는 직책을 존중해야 한다. 불손한 농담의 영향을 받는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러니 그토록 많은 사회 집단이 그리스도인들을 존중하지 않게 된 것이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핍박받던 초대 교회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 그들은 권위를 공경했다. 계속 지금처럼 행동하고 말한다면 우리는 이미 활동하고 있느 ㄴ불법의 세력에 힘을 더해 주는 것뿐이다. 그러나 성경은 말한다.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 (살후 2:7). 그런 행동은 성령에 대항하는 것이다. 그것은 사탄의 원리다!
140p
악을 악으로 갚는다고 선이 되지 않는다
캘리포니아 집회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TV를 켜 채널을 돌리다보니 그 사람이 나왔다. 익살이 넘쳤고 튀는 넥타이를 메고 있었다. 곧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얘기를 시작했다. "모두들 입을 모아 얘기하던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구나.' 드디어 그 유명인사의 말을 듣게 되어 자못 기대가 컸다. 잘 들어 볼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다.
20분쯤 들었을까. 그 사람은 대통령을 도마에 올려놓고 바보로 만들었다. 농담은 웃겼고 말도 재치 있었지만 나는 줄곧 속이 거북했다. '저 사람 말은 다 맞는데 왜 이리 거북하지? 대통령의 자유주의 사고 방식을 그대로 꼬집고 있는데 말이야.' 이런 생각이 들어 주님께 여쭈었다. "주님, 제 마음이 왜 이렇게 불편할까요?"
성령께서 즉시 답을 주셨다. "너의 백성의 관원을 비방치 말라" (행 23:5). 다른 성경 구절도 불쑥 떠올랐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딤전 2:1-3). 벽돌 한 톤으로 온몸을 맞은 듯한 기분이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권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공경하고, 위해서 기도하고 중보하며, 그들에게 감사하라고 명령하신다. 그들을 비방하지 말라고도 명령하신다. 그들을 욕하거나 비난하거나 놀리거나 대들어 싸우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없다. 그 해설자의 말은 대체로 맞았지만 악으로 악을 갚는다고 해서 선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144p
어떤 법을 따라 사는가?
호텔에서 있었던 일을 미국 각지에서 설교하기 시작했다. 깨다고 회개한 사람이 많았으나 오히려 나한테 심하게 화를 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그 해설자가 바른 삶과 미국 정부가 부여한 언론의 자유를 옹호했다고 주장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 행동보다 우선하는 명령이 있다. 우리는 민주주의 규정대로 사는가, 하나님 나라의 법대로 사는가? 미국이 음주를 허용하니 신자들도 거리낌없이 술을 마셔야 하는가?
우리에게는 더 높은 법이 있다. 로마에 살던 어느 불신자는 초대 교회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이렇게 썼다. "그들은 지상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천국의 시민이다. 그들은 규정된 법률을 준수하지만 동시에 그들의 삶은 법률을 능가한다" (Letter to Diognetus,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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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목사는 클린턴 대통령에게 이렇게 말한다. "무죄한 아이들을 살해하는 일을 허용하는 법률을 제정하는 지도자는 누구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지옥 불에 들어갈 것입니다." 이 목사는 세레 요한처럼 행동했다.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과 대통령 자신을 위해 참된 사랑과 의분으로 말한 것인다. 대통령의 권위를 존중하면서도 진실을 말했다. 이런 사람은 결코 대통령을 조롱할 사람이 아니다. 권위를 난도질하는 TV 명사들의 말에 귀 기울인다면 하나님의 심정을 잃게 된다.
145-146p
권위를 공경하는 마음
세금 납부에 대해 불평하는 신자들을 많이 보았다. 세금을 안 내는 방법을 알아냈다는 교인들도 있었다. 그것을 자기들의 법적인 권리라고 주장하며 말이다. 나는 그런 이들에게 "여러분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이 그 알량한 법적인 권리보다 위에 있습니ㅏㄷ. 하나님은 세금을 바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고 강변한다. 이어 나는 묻는다. "여러분이 운전하고 다니는 길은 누구 돈으로 유지됩니까? 여러분을 보호해 주는 경찰관, 소방수, 입법자들은 누구 돈으로 생활합니까?" 신자들이 세금 액수를 줄이려고 속인다는 얘기를 회계사들을 통해 듣는다. 가슴 아픈 일이다. 나는 우리 재단 회계사들에게 "저는 타협하고 싶지도 않고 세금을 줄이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고 말했다. 납세란 우리를 섬기는 정부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기회다. 알아서 내면 빼앗길 일이 없다.
교회가 이 점을 확실히 한다면 우리는 모든 민족과 세계에 더 힘있게 증거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권위에 있는 사람들을 공경하는 법, 즉 그들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복종으로 공손히 대하며, 맡은 의무를 다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이다. 왕을 공경하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148-149p
영적 권위의 영접에 대한 보상
하하니믕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우리가 원치 않는 꾸러미에 담아 보내실 때가 많다. 바로 그 방법을 통해 우리 마음의 실상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우리가 그분 권위에 복종하는지 반항하는지 그 상황을 ㅡ통해 나타나는 것이다. 예수님은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는도다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요 8:19) 고 하셨다. 하나님 아버지를 아는 사람은 그분이 보내시는 사람들 속에 나타나는 권위도 알아차리게 된다. 그것은 굳이 설명하거나 가르치거나 입증해 보일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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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는 외모나 포장에 상관없이 모든 사역자를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으로 영접한다. 그렇게 영접하고 공경하기에 수많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하나님의 능력과 임재의 복을 받는다. 미국에서는 포장이 그럴듯하지 않으면 공경도 하지 않는다. 겉포장과 공경이 비례 관계다. 사역자를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으로 영접하고 공경하는만큼 그 사람을 통해 하나님에게 받게 된다. 우습게 여기면 그렇게 받는다. 극진히 공경하면 당신에게도 공경이 돌아온다.
164p
내가 문제였다
나는 큰 소리로 물었다. "문제가 왜 저한테 있다는 말입니까?"
"너는 계속 공급이 없다는 타령을 하지만 이사야서에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키우리라 ' (사 1:19-20) 는 말씀이 있다."
나도 잘 아는 말씀이었다. '그동안 아주 잘 순종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성령은 계속 말씀하셨다.
"너는 이 사역에서 시키는 일은 다 순종하고 있다.하지만 나는 '너희가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 이라 말하지 않았다. 나는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이라고 했다. 즐겨 순종한다는 것은 곧 네 태도다. 지금 네 태도는 불손하다!"
178-179p
지도자의 마음은 하나님 손에 있다
얼마 후 주님은 내 마음에 성경 구절을 하나 새겨 주셨다. 비슷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밝은 빛을 비추며 어려울 때 방향을 제시하는 말씀이다.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잠 21:1).
여기 왕이란 내 위에 있는 권위를 가리킨다. 왕이 경건한 사람이든 잔인한 사람이든 왕의 마음은 늘 하나님 손에 있다. 이 구절은 "선한 왕의 마음이 여호화의 손에 있다" 고 하지 않는다. 왕의 마음이 어떤 영향을 받았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왕의 마음은 그래도 하나님 손에 있다. "왕이 잘못된 영향을 입지 않는 한 하나님이 그의 마음을 임의로 인도하실 수 있다" 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99-200p
잘못된 결정이라는 것이 확실하다면?
여기서 두 가지 눈여겨볼 것이 있다. 첫째, 분명 왕은 내막을 모른 채 끔찍한 결정을 내렸으나 에스더는 여전히 복종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공경하는 태도로 왕에게 말했다는 것이다. 둘째, 에스더는 자기만 아니라 왕의 유익을 생각하면서 극히 겸손한 자세로 자기 지혜를 말했다는 것이다. 간청하기는 했지만 최종 결정은 왕에게 맡겼다.
201-202p
권위 있는 사람을 위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자기들끼리 끊임없이 쑥덕일 때마다 하나님은 노하셨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인 불평이다! 불평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권위가 있는 사람이 내린 결정을 불평하며 끼리끼리 쑥덕인다면 불화와 반역을 심는 것이다. 여기에 분명히 심판이 임한다는 사실도 앞으로 살펴볼 것이다.
나는 내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합의한 것이 하나 있다. 내가 충분한 정보 없이 결정하는 것처럼 보이면 일차로 내게 재고를 건의할 수 잇다는 것이다. 혹 결정에 도움이 될 사실이 드러나면 내게 재차 재고를 건의할 수 있다. 건의할 때 중요한 것은, 사안을 신중히 검토한 후에 자신이 전달하려는 것을 내가 알 수 있도록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새로운 정보를 접한 뒤 결정을 바꾼 일이 많다. 그러나 그들이 건의했는데도 내가 본래 내린 결정을 고수하면 우리는 힘을 합쳐 일을 진행한다. 연합하여 일을 진행했는데 내 결정이 틀린 경우에도 하나님응ㄴ 계속 우리를 지켜 주신다. 우리가 순전한 마음으로 행하면 하나님은 내 밑에 있는 사람들과 나를 모두 지켜 주실 것이다. 다윗은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 (시 25:21) 라고 말했다.
20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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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그분의 날개 아래 거하기
1. 나의 피난처, 나의 요새, 나의 의뢰하는 여호와
2. 권위의 근원이신 하나님
제2부 순종함으로 자유하기
3. 기쁘게 순종하는 자녀를 찾으시는 하나님
4. 미혹의 대가 사탄
5. 순종의 씨앗, 불순종의 씨앗
6. 순도 백퍼센트 순종
7. 생명을 향해 열린 문, 순종
제3부 하나님의 질서에 뿌리내리기
8.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
9. 하나님 나라의 법, 왕을 공경하라
10. 배나 존경할 자
11. 순종하는 마음, 복종하는 태도
12. 권위를 인정하고 복종하는 능력
13. 판단하시는 분은 하나님
14. 생명을 살리는 메시지
제4부 순종으로 깊어지는 믿음의 우물
15. 모든 영역에서 권위 인정하기
16. 순종으로 자라는 믿음
17. 그분의 보호 아래, 그 풍성하심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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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누리는 보호와 자유
존 비비어 저/임종원 역 | 두란노 | 원제 : Under Cover : The Promise of Protection Under His Autho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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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277/4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