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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앤셜리 ≪
상선이 블로그에 리뷰 적은 것을 보고,
주하 어린이집 들어가기 직전에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샀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어떤 것들을 해주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아이 다루는 스킬들에 대해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예를 들면 칭찬하는 법, 꾸짖는 법, 정리정돈하는 법, 식사하는 법 등
부모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이 많이 있다.
다른 부모들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보내기 전에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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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만3세, 좋은 습관을 형성해요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라는 속담처럼 유아기는 기본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형성된 습관들이 아이의 태도나 인격을 좌우하니까요. 따라서 만 3세에게는 좋은 생활 습관을 경험하게 하고, 이러한 습관들이 왜 필요한지를 끊임없이 설명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을 자기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왜 이렇게 안 자! 빨리 자!" 라며 다그칠 것이 아니라 "잠을 자면 우리 몸이 쉴 수 있어. 푹 쉬어야 생각 주머니도 더 멋진 생각을 많이 할 수 있겠지? 잠을 코 자고 내일 일어나면 더 튼튼해지고 생각 주머니도 더 커질 거야." 라며 설명해 주세요.
...
이런 설명은 단 한 번이 아니라 유아기 내내 해 주어야 해요. 수백, 수천 번을 해야 할지도 모르지요. 그러다 보면 아이는 차츰차츰 이것을 마음에 담게 되고, 어느 순간에는 친구나 동생에게 그대로 설명해 줄지도 모릅니다. "식당에서 뛰면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 우리 뛰지 말자." 하고 말이지요.
23p
정리도 즐겁게 할 수 있는 놀이로 생각하도록 도와주세요
정리도 즐겁고 신 나는 것이라는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방법들을 제안해 보세요. 예를 들어, "오늘은 빨간색 블록들만 먼저 모아서 정리해 볼까?", "우리 가족이 한 줄로 서서 장난감 전달하기 게임을 하며 정리해 볼까?", "가장 큰 자동차부터 작은 자동차까지 크기 순서대로 정리해 보자." 등의 방법도 좋겠지요?
113p
정리할 자리를 아이와 함께 정하거나 사진을 찍은 후 정리해 보세요
아이와 함께 정리를 할 수 있는 바구니나 정리함을 마련한 후, 장난감을 종류별로 분류해 정리할 자리를 만들어 보세요. 간혹 자신이 열심히 정성 들여 만든 것이 한순간에 없어진다는 생각에 정리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이름을 지은 뒤 사진을 찍어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113p
소풍 음식은 이렇게 준비해 보세요!
1. 도시락 통은 아이가 스스로 열고 정리하기 쉬운 것이 좋아요.
2. 김밥, 유부 초밥, 주먹밥 등 번거롭지 않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좋아요.
3. 아이가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만들어 주세요.
4. 과일은 적당한 양을 통에 담아요. (사과2조각, 방울토마토5개 등)
5. 과자, 사탕 같은 간식은 봉지째보다는 먹을 수 있는 만큼만 폴리팩에 따로 담아요.
6. 음료수나 생수 병은 액체가 새지 않도록 비닐랩을 씌워요.
7. 캔 음료수보다는 여닫기 쉬워 수시로 마실 수 있는 뚜껑 있는 음료수가 좋아요.
8. 초콜릿, 푸딩, 빵 같이 녹거나 짓이겨질 수 있는 음식은 피해요.
148p
식사 시간이 즐거운 시간임을 알게 해 주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이나 로봇을 식탁에 앉혀 놓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식사 시간을 보다 즐겁게 만들도록 노력해 보세요. 식탁에 놓인 반찬들을 등장인물로 하고 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OO의 배 속은 신 나는 놀이터예요. 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서 푹신푹신 덤블링도 하고, 꼬불꼬불 롤러코스터도 탄대요. 생선도 콩자반도 배 속 놀이터에 너무나 가 보고 싶었대요..."
234p
기분 좋게 잠을 깰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낮잠을 재우기 전에 아이에게 일어나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그리고 아이가 일어났을 때 하고 싶어 했던 것들을 준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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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면 꼭 안아주세요. 잠에서 깨어날 때 몸을 가볍게 주물러 주는 것도 좋습니다.
247p
바로바로 구체적으로 칭찬해주세요
아이가 긍정적인 행동을 했을 때는 그 자리에서 바로, 구체적인 말로 칭찬해 주세요. 이때 칭찬을 받는 아이가 스스로 공감할 수 있도록 칭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OO가 친절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니까 마음이 참 기뻐. 엄마를 행복하게 해 줘서 고마워.", "동생이 블록을 망가뜨려서 많이 속상했을 텐데, 울지도 않고 용서해 줬네? 정말 기특한걸!", "OO가 혼자서 장난감을 이렇게 깨끗하게 정리한 거야? 참 대단한데?" 와 같이 칭찬받는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어떤 부분이 긍정적인이 이야기해주는 것이 현명한 칭찬의 방법입니다.
253p
꾸짖은 후, 일정 시간이 흐른 뒤, 애정 표현은 꼭 해주세요.
꾸짓고 나서 안쓰러운 마음에 금방 안아 주거나, "엄마도 속상해. 미안해." 하면서 달래 주는 것은 꾸짖은 효과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야단친 뒤에는 아이가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잘못에 대해 생각해보며, 새로운 마음으로 앞으로의 행동에 대해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충분한 시간이 지난 뒤 아이를 꼭 안아 주면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해 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자신이 잘못된 행동을 했지만 엄마, 아빠는 변함없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굳은 신뢰감을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257p
그때그때 달라지는 부모, 아이의 불안감이 쌓여요
어제는 저녁을 먹고 즐겁게 놀아 주던 아빠가 오늘은 함께 놀자고 하니 힘들다면서 버럭 화를 낸다면? 아침에 유치원에 갈 때는 엄마와 웃는 얼굴로 인사를 나누었는데, 오후에 집에 왔더니 엄마가 내내 차가운 표정만 짓는다면?
...
부모도 사람이므로 감정의 기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분이 나쁘거나 우울할 때는 현재 처한 상황과 기분을 이야기해 주고, 왜 그런지도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설명해 주세요. 부정적인 감정을 아이에게 자주 드러내지 않도록 부모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2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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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다닐 때 꼭 알아야 할 65 : 유치원 선생님들이 직접 들려주는
중앙대학교 부속 유치원 박찬옥,허미애 김선미,조유진,정성은 공저 / 홍시야 그림 | 애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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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294/4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