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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앤셜리 ≪
양화소록은 15세기 문인 강희안이 편찬한 원예서이다.
다른 책들을 인용하기도 하고,
강희안 본인이 직접 경험한 원예 노하우가 정리되어 있다.
원예에 관심 있어서라기보다는
존경하는 한비야씨가 추천하는 책이어서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역해자가 책 앞부분에 명시하기를
배보다 배꼽이 클 정도로 보충한 내용이 더 많다고 하길래 어느 정도인가 싶었는데,
정말 읽어보니 책내용의 20% 정도가 양화소록 본문이고, 나머지 80%는 역해자가 보충한 내용이었다.
내용이해 측면에서는 좋았으나, 이게 양화소록인가 그냥 고대 원예백과사전인가 싶을 정도이다.
원예의 실제 내용보다는 꽃을 키우는 뜻 부분이 참 마음에 든다.
꽃나무를 바라보며 마음을 수양하는 조선 문인들의 모습이 참 보기좋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수양법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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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화분에 꽃을 키우는 뜻
직접 정원을 가꾸지 못할 때에는 그런 그림을 하나 마주하더라도 무방하다. 이를 예전 사람들은 누워서 노닌다는 뜻으로 '와유'라 하였다.
화분에 꽃을 키우는 뜻은 와유에 있다. 화분 하나로도 누워서 아름다운 산수 자연을 상상으로 즐길 수 있다. <양화소록>은 꽃을 키우는 작은 책이라는 뜻이다. 꽃을 키우는 사람에게는 <양화소록>이 분재를 위한 지침서이지만, 책으로 자연을 즐기고 하는 사람에게는 와유의 방편이 될 수 있다.
11p
양화소록의 저자 '강희안'
강희안은 젊은 시절 뛰어난 학문으로 집현전에서 근무하였는데 참의 정도의 중간급 벼슬에 머물렀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으로 다른 사람보다 앞서려 하지 않았고 인맥을 통하여 승진하려는 마음을 먹지 않았다. 두보의 시를 읽다가 아우에게 보낸 시에서 "사대부면 이미 영광인걸. 노둔하니 남 아래 있는 것 달게 여긴다네"라 하였고, "유유자적함이 청복인데, 굳이 많은 돈 사모할 것 있겠나?" 라고 한 그대로였다.
사람들은 그의 뛰어난 능력에 비하여 세상에 크게 쓰이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였지만, 정작 자신은 날마다 글을 읽고 꽃을 키우는 일을 더 좋아하였다.
15p
(양화소록) 노송에서 얻은 깨달음
조선 초에 한 의빈이 먹고사는 문제는 좋아하지 않고 평소 화훼 가꾸기를 즐겼다. 남의 집에 기이한 화초가 있다는 말을 들으면 큰 돈을 아끼지 않고 반드시 구입하고야 말았다. 예전에 노송 화분 하나를 구경하였는데 제법 기괴하였다. 스스로 용이 올라타고 범이 웅크린 듯한 자태라서, 비록 중국의 태산 꼭대기라 하더라도 이보다 더 나은 것이 나올 수는 없으리라 생각하고 매우 사랑하였다.
하루는 시중드는 사람이 아침에 알현하러 왔는데 마침 의빈이 안에 있으면서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시중드는 사람은 아부하여 총애를 받고자 노송 화분 앞으로 가서 차고 있던 칼을 꺼내 오래된 묵은 가지를 자르고 쭈글쭈글한 껍질을 벗겨내어 한 움큼 손에 들고 무릎을 꿇고 기다렸다. 의빈이 나와서 보고 놀라 물었다.
"무엇 때문에 그리하였는가?"
시중드는 사람이 이에 아첨하는 웃음을 지으면서 머리를 들고 대답하였다.
"옛것을 제거하여 새것을 기르려 한 것입지요."
의빈이 웃으면서 말하였다.
"'네모난 대지팡이를 깎아 둥글게 하고, 구리 화병 골동품을 씻어 하얗게 한다' 던 말이 정말 이를 두고 한 것이구나."
그리고 더 이상 꾸짖지 않았따. 사람들은 그의 아량에 탄복하였다.
내가 보니 후세의 신하된 자들이 재상의 반열에 오르자 마자, 모두들 경솔하게 옛 법을 개혁하고자 "옛 법은 폐단이 많아 새로운 법을 쓰는 것만 같지 못하다. 굳이 옛 것에 얽매일 필요가 있겠는가?" 라고 하면서 아침에 만든 법을 다시 저녁에 고쳐 거의 옛 법이 남아 있는 것이 없게 되었고, 국가는 그 때문에 위태하게 되었다. 어찌 시중드는 사람이 묵은 가지를 잘라 없앤 것과 다르겠는가?
51-52p
굶주린 백성의 먹을거리 죽실
산죽은 산속에서 자라는 작은 대나무로 보통 조릿대라 부르는 것인데 죽순은 먹지 않고 주로 열매를 먹는다. 이 조릿대의 죽실은 굶주린 백성들에게는 밥 대신 먹을 수 있는 훌륭한 식품이었다. 중국에서도 죽실을 죽미라 하여 이를 밥으로 먹었다는 기록이 보인다. 허균의 <도문대작>에는 "지리산에서 많이 난다. 내가 낭주에 있을 때 노승인 선수가 제자들을 시켜 보내왔는데, 감과 밤의 가루와 섞어서 만든 것이었다. 몇 숟갈을 먹었는데 종일 든든했다. 참으로 신선들이 먹는 음식이다."라고 하였다. <임하필기>에도 "우리나라는 영남에서 대나무 열매가 생산되는데 진주에 특히 많다. 열매 모양이 보리와 같은데 껍질을 벗기면 쌀과 같고 맛이 향기롭다. 나는 그것을 전에 한번 먹어본 적이 있다."라고 하였다. 이러한 것이 모두 조릿대의 죽실이다.
<경종실록> (1723년 7월 4일)에는 제주의 죽실에 대한 기사가 보인다. 이에 따르면 한라산에는 분죽이 숲을 이루었는데, 잎은 크고 줄기는 뾰족하여 노죽이라 불렀다. 원래 열매를 맺지 않았는데, 4월 이후로 온 산의 대나무가 갑자기 다 열매를 맺었고, 당시 보리농사가 흉작이었기 때문에 굶주린 백성들이 이를 따서 죽을 끓여 먹고 살아났다는 장계를 보내었다고 한다.
92-93p
국화를 사랑하는 뜻
국화를 사랑하는 또 다른 뜻은 국화의 실용적인 약효 때문이기도 하다. ... 몸을 경쾌하게 하고 수명을 연장시킨다고 하며 머리와 눈을 맑게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16세기 학자 김인후의 아내는 세상사를 개탄하면서 술을 마시는 남편을 위하여 국화를 따와서 술에 띄웠다. 다음 시는 그런 뜻에서 나온 것이다.
아내가 국화 따 온 것은
시골늙은이 오래 살라 한 것.
동창에 가을 햇살 어리는데
술에 취해 미친 듯 시를 읊는다.
97p
국화를 즐기는 법
강희안의 <양화소록>은 꽃을 키우는 법을 중심으로 기술하였지만, 이와 함께 꽃의 문화사에서 중요한 것은 꽃을 즐기는 법이다. <양화소록>에는 없지만 국화를 즐기는 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 고려의 문호 이색은 "한가위에는 달구경이 맞고, 중양절에는 국화 구경이 맞다네"라 한 바 있다. 그러나 중양절이 아니더라도 국화가 피면 친한 이들과 함께 어울려 시주를 즐기는 것이 조선 문인의 풍류였다.
더욱 운치 있는 일은 밤중에 국화 화분을 등불 앞에 올려놓고 어렴풋한 조명을 바탕으로 즐기는 일이다.
144p
(양화소록) 우리나라의 난초
우리나라는 난초와 혜초의 품종이 많지 않다. 화분으로 옮겨 심은 후에는 잎이 점점 짧아지고 향기도 못해져서 더욱 국향의 뜻마저 잃어버렸다. 이 때문에 꽃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그다지 숭상하지 않는다.
그러나 호남 바닷가의 여러 산에서 자라나는 것은 품종이 아름답다. 서리가 내린 뒤에 내린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하고 원래의 흙이 붙어 있는 그대로 가져와 예전 방식대로 화분에 심으면 묘하게 된다.
초봄에 꽃이 피거든 등불을 밝히고 책상 위에 올려놓으면 잎 그림자가 벽에 도장처럼 찍힌다. 아름다워 즐길 만하다. 독서하는 여가에 졸음을 쫓을 수 있다.
...
185p
조선의 선비들은 촛불을 이용하여 꽃과 잎의 그림자를 완상하곤 하였는데 이러한 운치는 강희맹이 난초 그림자를 즐긴 것이 가장 빠른 듯하다. 이후 매화와 국화도 그 그림자를 즐기는 일이 유행하였다.
187p
진짜 난초가 조선에 있는가?
중국 조선뿐 아니라 중국에서 난초라 한 것은 고대의 난초가 아니라 모두 난화이며 그림에 그린 것 역시 모두 난화이다. 우리나라 남쪽에서 나는 것도 난화이다. 강희안은 우리나라 난초와 혜초의 품종이 많지 않다고 하였는데 그가 말한 난초 역시 난화이다. 난초와 난화가 서로 다른 식물인데 혼동이 되다 보니 난초와 혜초의 관계 역시 더욱 복잡해졌다.
190-191p
(양화소록) 한양의 서향화
한양에서 꽃을 키우는 이들은 서향화의 높은 운치를 알지 못하고 재배 방법도 알지 못한다. 꽃을 완상하다 몇 년이 되지 못하여 바로 말라 죽게 만들고서는 "이 꽃은 잘 죽어서 그다지 귀할 것이 없다" 라고 한다.
내가 이 꽃을 구하고 매우 아꼈다. 예전의 방법을 살펴보았더니, 습한 것도 싫어하고 마른 것도 싫어한다는 기록을 보고, 이에 기르는 기술을 터득하였다. 물을 주고 갈무리를 하며 햇볕을 쐬어주는 일을 하인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한 다음에는 꽃과 잎이 무성한 것이 지난날과 비교하면 두 배나 되었다. 꽃 한 송이가 겨우 터지면 향기가 온 뜰에 가득해진다. 꽃이 활짝 피면 십 리까지 향기가 난다. 꽃이 지고 열매가 맺히면, 마치 앵두가 푸른 잎 사이에 곱게 익은 것과 같다. 참으로 한가로운 가운데 즐길 수 있는 좋은 법이다. 이른바 쉽게 죽는다는 것은 정말 허무맹랑한 말이다.
아, 사물은 각기 자신을 알아주는 존재가 있다. 정말 자신을 알아주는 존재를 만나지 못한다면, 빈산에서 절로 피었다가 절로 질 뿐, 끝내 알아주는 이가 없으니, 어찌 한스럽지 않은가? 어찌 원망스럽지 않은가?
209p
(양화소록) 연꽃을 사랑하는 뜻
주렴계의 <애련설>에 "내가 홀로 연꽃을 사랑하노니, 진흙탕에서 자라나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맑은 물에 깨끗이 씻어 요염하지 않으며, 가운데는 비고 바깥은 곧으며, 넝쿨이 뻗어 나가지도 않고 가지가 벌어지지도 않으면서, 향기는 멀리 퍼져나갈수록 더욱 맑고, 꼿꼿하고 맑게 자라나, 멀리서 바라볼 수 있지만 가까이 두고 즐길 수는 없다. 연꽃은 꽃 중이 군자라 하겠다"라 하였다.
217p
(양화소록) 연꽃을 즐기는 운치
사람이 한세상에 태어나 명성과 이익에 골몰하여 고달프게 일하면서 눍어 죽을 때까지 그만두지 못한다면 과연 무엇을 한 것이겠는가? 비록 벼슬아치의 관을 벗어두고 옷에 묻은 속세의 먼지를 털고 떠나가서, 산수 사이세 소요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공무의 여가에 매번 맑은 바람 불고 밝은 달빛 비치는 가운데 연꽃의 향기가 넘쳐나고 줄풀과 부들의 그림자 어른거리며 작은 물고기들도 물품 사이에 파닥거리는 즈음이 되면, 옷깃을 활짝 열고 산보를 하면서 시를 읇조리며 배회하노라면 비록 몸은 명예의 굴레에 매여 있다 하겠지만 정신은 물외에서 노닐고 정회를 풀기에 충분할 것이다. 옛사람이 "조정과 시장에서 고삐를 휘두르며 바쁘게 다닌다면 답답한 마음이 생겨날 것이요, 한가하게 숲과 들판을 거닌다면 텅 빈 마음이 생겨날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로써 사람의 마음은 치자에 따라 바뀌는 것이어서 어디로 갈 것인지를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이 때문에 도를 지키고 덕을 기르는 선비가 번잡하고 요란한 것을 싫어하고 한가하고 편안함을 좋아하여 여유자적하면서 스스로 즐기고 다른 것 때문에 얽매이지 않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한가지이다. 이는 속된 선비들과 더불어 논하기 어렵다.
231-232p
(양화소록) 치자의 네 가지 아름다움
치자는 네 가지 아름다움이 있다. 꽃 색깔이 하얗게 윤택한 것이 첫째요, 꽃향기가 맑고 부드러운 것이 둘째요,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는 것이 셋째요, 열매로 노란색을 물들이는 것이 넷째이다. 치자는 꽃 중에 가장 귀한 것인데 키우는 이들이 그 법을 알지 못하여 자주 말라 죽게 만든다.
267p
동백이 아름다운 땅
강진에서 오랜 귀양살이를 하였기에 정약용의 시에는 동백을 노래한 것이 많다. 강진의 풍속을 노래한 <탐진촌요>(여유당전서 권4)에서도 "동백나무 포개진 잎들은 시원하게 동글동글, 눈 속에 꽃이 피면 붉기가 학 이마 같다네" 라 한 바 있따. 정약용은 동백을 무척 사랑하였는데 <봄날 화순에서의 노래> (여유당전서 권1)에서는 "동백은 새 잎이 돋아 파랗게 살졌는데, 잎 속의 붉은 꽃이 나그네 옷을 비추네. 꽃과 잎 아름다운 것 겸하기 어려운 법이니, 이와 같은 꽃은 세상에서 드물다네"라 하여, 꽃과 잎이 모두 아름다운 나무로 칭송하였다.
310p
왜철쭉과 영산홍의 교훈
16세기 문인 이제신의 집에 왜철쭉이 네 그루가 있었다. 주위 사람이 시키는 대로 초겨울 멍석으로 잘 싸서 얼어 죽지 않게 하였는데, 이른 봄에 멍성이 필요하여 부득이 하나를 먼저 풀었다. 늦봄이 되자 철쭉이 일제히 꽃을 피웠지만, 멍석을 먼저 푼 철쭉은 나중에 한 송이가 피었다가 지고 나면 다시 한 송이가 피어 거의 석 달이나 꽃이 지속되었다. 한기를 쐬었기 때문에 병이 들었고 그 때문에 오히려 꽃도 더욱 곱게 피었으며 그것도 다른 꽃보다 천천히 핀 것이었따. 사물의 이치는 참으로 알기 어렵다. 추위에 너무 상하였더라면 꽃이 아예 피지 않았겠지만 우연히 적당한 한기를 맞아 기이한 볼거리를 만들어낸 것이다. 조선 학자들의 공부 방법에 관물이라는 것이 있다. 사물을 바라보고 그 안에 내재한 진리를 깨치는 방식이다. 이제신은 왜철쭉을 통하여 관물찰리의 공부를 한 셈이다.
343p
(양화소록) 꽃을 키우는 뜻
'사물을 관찰하여 마음을 반성하고 지식이 지극해야 뜻이 성실해진다'라고 고인이 예전에 말하지 않았던가? 이제 저 창관의 장부라는 소나무는 꼿꼿이 겨울에도 시들지 않는 지조로 온갖 꽃과 나무의 위에 홀로 솟아나 있으니 이미 더할 것이 없다네. 그 나머지 은일의 국화와 품격 높은 매화, 그리고 저 난초와 서향화 등 10여종은 제각기 풍미와 운치를 떨치고 있고, 창포는 추위 속에서도 고고한 절조를 지녔으며, 괴석은 확고부동한 덕을 가지고 있어 정말 마땅히 군자가 벗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네. 항상 더불어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체득하여야지. 버리거나 멀리할 수가 없는 것이라네. 저들이 지닌 풍모를 나의 덕으로 삼는다면 이익이 되는 것이 어찌 많지 않겠는가? 또 그 뜻이 어찌 호탕해지지 않겠는가?
440p
완물상지라는 말이 있다. 송의 학자 사양좌가 역사서를 잘 외우고 박학다식한 것을 자부하자, 정명도가 "잘 외우고 많이 알기만 하는 것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본심을 잃는 것과 같다"라 경계한 바 있다. 후에 화훼나 그림, 골동 등에 빠진 것을 비판하는 근거로 사용되었다.
...
강희안이 화훼 재배에 대한 책을 지은 것을 두고 세상 사람이 완물상지라 비판할 수 있다. 그래서 <양화소록>의 마지막에 발문처럼 자신이 화훼를 기르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힌 것이다. 강희안은 꽃을 기르는 일이 완물상지가 아니라 관물찰리의 공부라 하였다. 사물에 깃들어 이치를 살피는 것이 선비의 공부법인지라 화훼를 기르면서 그 이치를 살피고 이로써 마음을 수양한다고 한 것이다.
442p
홍만선은 자연으로 물러나 호젓하게 살 때 꽃과 풀을 벗으로 삼아 근심을 푸는데, 꽃을 순리에 맞게 키우면서 수양의 자료로 삼는다고 한 것이다. 강희안이 꽃을 키우는 양생이 사람의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양생과 다르지 않다고 본 것과 그 의미가 다르지 않다. 이것이 조선 선비가 꽃을 기르는 마음이다.
4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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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해제 화훼와 분재의 문화사를 위하여 9
아우 강희맹이 쓴 『양화소록』 서문 養花小錄序 27
강희안이 직접 쓴 『양화소록』 서문 自序 31
1 노송 老松 33
2 만년송 萬年松 59
3 오반죽 烏斑竹 71
4 국화 菊花 95
5 매화 梅花 149
6 난초와 혜초 蘭蕙 179
7 서향화 瑞香花 197
8 연꽃 蓮花 213
9 석류꽃 石榴花 237
10 치자꽃 梔子花 259
11 사계화 四季花와 월계화 月季花 273
12 산다화 山茶花 289
13 자미화 紫薇花 311
14 일본철쭉 日本??花 329
15 귤 橘樹 347
16 석창포 石菖蒲 367
17 괴석 怪石 385
18 화분에서 꽃나무를 키우는 법 種盆內花樹法 407
19 꽃을 빨리 피게 하는 법 催花法 411
20 모든 꽃이 꺼리는 것 百花忌宜 415
21 꽃에서 찾아야 할 것 取花卉法 417
22 꽃을 키우는 법 養花法 423
23 화분을 두는 법 排花盆法 427
24 갈무리하는 법 收藏法 433
25 꽃을 키우는 뜻 養花解 439
주석 449
찾아보기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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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소록 : 선비, 꽃과 나무를 벗하다 (양장) - 규장각 새로 읽는 우리 고전1
강희안 저/이종묵 역해 | 아카넷 |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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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301/4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