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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앤셜리 ≪
자연재배... 기적인 걸까? ^^;
이런 농산물을 주위에서 많이 팔았으면 좋겠다.
아직 유기농 마트에 가도 자연재배에 대한 개념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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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프롤로그
자연재배 농작물은 유기농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많은 양의 뿌리를 만들고 토양과 이온 결합되어 있는 비료 성분을 잡아당기는 등 적극적으로 생존을 위한 먹이 활동(흡착, 흡수)을 한다. 이때 자연재배 농작물에서는 유기농 재배와 정반대 현상이 일어난다. 바로 체내의 전기값을 올려 부족한 영양분을 흡수하는 것이다. ('전기값' 용어에 대한 내용은 Chapter5에서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조직의 강한 결합력이 생기고 작물이 잘 썩지 않게 된다.
일반 재배나 유기 재배에 있어 농작물이 쉽게 썩어버리는 것은 모두 대량 생산해 많은 수익을 얻으려는 사람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물론 과거에는 그것이 혁명이었지만, 이제는 양이 아니라 질적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 시대이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느 ㄴ몸으로 건강하게 느껴지는 농산물을 생산해야 한다.
15-16p
도대체 자연재배가 무엇인가
자연재배는 사람이 자연의 땅 위에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농업의 축적된 기술로 '재배'하는 것이다. 농민이 선택한 작물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심어 가지가 많으면 잘라주고, 병해충이 오면 잡아주고, 봉지로 과일을 싸주기도 한다. 햇빛을 고루 받을 수 있도록 무성한 잎은 잘라주고, 풀도 뽑아주고 물이 부족하면 물도 최소한 투입한 잎은 잘라주고, 풀도 뽑아주고 물이 부족하면 물도 최소한 투입한다. 자연재배는 원시자연 상태로 돌아가도록 내버려두는 무한방치가 아니라 재배행위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연의 섭리 그대로 재배하고 자연의 힘을 활용하여 인간과 자연과의 공존을 꿈꾸는 자연재배는 작물 스스로의 생존 능력을 키워주는 농법이다.
48p
유전자변형 옥수수, 얼마나 위험할까?
옛부터 인도에서는 목화를 수확하고 나면 목화 잎과 줄기를 먹으라고 양, 염소를 목화밭에 풀어놨다. 유전자변형물질을 삽입한 목화를 재배한 후로 목화밭에서 풀을 뜯어 먹은 염소와 양들이 코에서 피고름을 흘리고 이상한 증세를 보이다가 죽기 시작한 것이다. 무려 수만 마리나 떼죽음을 당할 정도로 그 피해는 심각했다. 때문에 목화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옛날과 다른 현상을 제시하며 GMO 목화가 유해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GMO를 생산한 회사에서는 '근거가 없다. 단순한 괴질일뿐이다' 라고 부정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논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이제 유전자변형물질이 삽입되지 않은 목화종자를 찾아보기 힘든 현실이라는 점이다.
세계적으로 소비량이 많은 식품인 콩과 옥수수에도 역시 유전자 변형 성분을 삽입했다. 이렇게 변형된 유전자를 함유한 옥수수의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전 세계 수출량의 50%가 넘는 양을 수출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옥수수 수입국이다. 그 중 캐나다, 미국에서 온 80~90%는 GMO식품이라고 보면 된다.
혹자는 '나는 옥수수를 즐겨 먹지 않으니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큰 오산이다. 물론 옥수수 자체로 먹거나 캔 또는 팝콘처럼 눈에 보이는 형태로 먹는 것은 피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에 수입된 옥수수는 대부분 사료와 가공식품 첨가제에 들어간다. 따라서 GMO 옥수수나 콩을 먹은 가축류의 고기, 과자아 빵, 음료수, 커피시럽, 물엿 속에 들어가 있는 옥수수 과당 등은 성분을 일일이 확인하거나 미처 인식도 못한 채 섭취하게 된다.
61-62p
뿌리 깊은 나무는 없다
<채소의 진실>의 저자 가와나 히데오 씨 역시 "자연재배 채소는 뿌리가 굉장히 깊다. 비료를 쓰지 않으니 필요한 영양분을 스스로 찾기 위해 뿌리를 밑으로, 밑으로 뻗어 내리기 때문이다. '저 사람은 다리와 허리가 강해.'라고 말하는 것처럼, 자연재배 채소도 토대가 견고해서 강풍에도 잘 쓰러지지 않는다. 반면 일반 재배 채소와 유기 재배 채소는 뿌리가 얕아서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 고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진실을 밝히자면, 식물의 뿌리는 본래 깊이 들어가지 않는다.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오해이다. 오히려 '뿌리 깊은 나무는 없다.'고 해야 한다. 밑으로 깊게만 뿌리를 내렸다면 오히려 그 나무는 바람에 쓰러지기 쉽다. 실제로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나무는 '뿌리가 넓은 나무' 라고 해야 옳다. 지지대를 최대한 넓게 뻗어야 바람의 힘에 밀리지 않기 때문이다. 숲속의 큰 나무도 자세히 살펴보면 큰 뿌리가 밖으로 뻗어 있고, 가늘고 미세한 뿌리들은 지표면 가까운 곳으로 넓게 뻗어 있다. 큰 뿌리는 나무와 다른 뿌리를 지지하기 위한 연결통로일 뿐이고, 끝부분의 촉수처럼 가는 뿌리가 실제 영양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이유인즉슨, 식물이 좋아하는 영양원이 깊은 땅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표에 모이기 때문에 가는 실뿌리들이 지표면 부근에 넓게 뻗어 있는 것이다. 그곳에는 신선한 공기와 낙엽 등이 제공한 풍부한 영양소와 근권미생물, 유기물을 분해하는 미생물들이 수없이 존재하여 양,수분을 모두 이곳에서 얻을 수 있으므로 모든 뿌리가 이 곳으로 모인다. 만약 뿌리가 땅속 깊은 곳으로 들어간다고 해보자. 땅속은 공기가 없고 이렇다 할 영양분도 없다. 수분이 있어서 들어간다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 수분은 식물 뿌리털의 상피세포에서 전위차에에 의해 식물로 흡수된다.
107-1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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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자연재배: 비료도 농약도 퇴비도 쓰지 않는 먹거리 혁명
송광일 저 | 청림Life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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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354/4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