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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앤셜리 ≪
회사에서 독서토론 책으로 선정해서 읽은 책.
책을 왜 읽어야하는지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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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인생 반전, 책 두 권으로 충분했다 - 구본준
<20세기의 역사>, <신화, 그림으로 읽기>
13p
직업인으로서 당신은 어떤 수준인가?
가장 느려 보이는 매체, 가장 낡은 미디어로 여겨지는 책이 실제로는 가장 빠른 매체다. 새롭게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와 지식은 대부분 책으로 처음 알려지게 된다. 그것도 신문이나 방송의 단편적이고 요약된 정보들과 달리 상당한 분량의 자료와 설명이 곁들여진 정제된 형태로 첫선을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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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책의 속성 때문에 서점은 한 사회의 지식과 정보, 문화의 최전선이 된다. 새로 나온 책들을 직접 사서 읽어보지는 않더라도 제목 정도는 파악해두는 것이 그런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 자기 분야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책은 무엇이며, 그 책은 어떤 내용인지 알아야 한다. 서점을 자주 찾아가거나 책 기사 또는 인터넷서점을 검색해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정보의 습득과 관리 차원에서 필수적이고 고차원적인 작업이다.
31~32p
책 읽을 시간 없는 사람은 없다 - 신성석
"차로 다녀도 얼마든지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운전을 해야 하잖아요?"
"요즘에는 오디오북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운전하면서 틀어놓으면 돼요. 책을 득겠다는 목표를 갖는 게 중요하죠."
책을 읽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방법은 있다는 것을 새삼 알 수 있었다. 왜 오디오북 같은 게 있다는 것을 평소엔 생각조차 못했던 걸까?
"텔레비전 시청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해요. 책 읽는 시간과 목표, 이 두 가지를 확실히 정하면 그 다음에는 생각보다 쉽게 풀립니다. 예를 들어, '밤 11시부터 1시간씩만 읽자' 고 정하고 시작하는 거예요. 1주일만 하면 습관이 도리 거예요."
43p
매년 한 분야의 전문지식인이 되는 법 - 신성석
특정 분야 결정하기
분야 스테디셀러 찾아 읽기
분야 전문가 리스트 확보
그 전문가들의 대표 저서 읽기
분야 신간을 읽고 현재 트렌드와 이슈 파악하기
52p
군대 가서 책 읽은 이야기 - 장혁종
그러다가 그가 작정하고 책읽기에 빠져들게 만든 책이 나왔다. 지금은 국회의원이 된 홍정욱 씨가 하버드 유학생 시절 쓴 <7막 7장>이었다. 책 한 권이 사람 한 명을 바꾸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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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는 자각을 낳았다. 책의 주인공 홍정욱과 비교해본 운전병 장혁종의 삶은 너무도 답답했다. 자기 스스로 그렇게 답답한 삶을 만든 것이었다. 장씨는 그때 실존적 반성을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자는 결심을 했다. 당장 새로운 변화가 몸에 뱄다. 책을 읽는 것이었다. ... 오래 지나지 않아 '내 인생의 두번째 책'이 찾아왔다. 이번에는 소설이었다. 움베르토 에코가 쓴 <장미의 이름>이었다.
65~66p
젊은 독서가의 실용서 예찬론 - 손종수
<직장예절>
실제 손씨는 실용서를 통해서 온갖 분야를 섭렵하고 있었다. 책으로 나온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책들이 이미 있고, 읽어보면 건질 것이 틀림없이 나온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몸담고 있는 조직에서 전화받는 법은 물론이고, 종이컵에 인스턴트 커피를 타는 것에 대한 책도 있어요. <완벽한 한 잔의 커피를 위하여> 란 책입니다. 찾아보면 내게 필요한 거의 모든 것들이 나와 있으니 우리는 그것을 알아내서 읽기만 하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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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은 기본이어야 하는 세상이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사는 것 말고 또 다른 것이 있어야죠. 책으로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 바로 플러스 알파를 만드는 히든카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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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씨에겐 또 다른 책읽기 요령이 있었다. 새로운 분야와 친해지는 비결이다. 그가 권하는 요령은 바로 '잡지' 다. 새로운 분야에 입문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그 분야의 잡지를 먼저 읽어보라는 것이다. 손씨는 관심 가는 새로운 분야가 생기면 입문서와 함께 잡지를 먼저 들춰본다. 잡지는 1년치를 읽는 것이 기본이다. 과월호를 찾아 이렇게 1년치를 읽어보면 개론서 5~6권 못잖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일반 단행본 서적보다 지루하지도 않고 흥미로운 부분을 골라 읽으면서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점이 잡지의 매력이라고 손씨는 강조했다. 그 분야별 흐름의 최전선에서 벌어지는 화제와 이슈를 파악할 수 있는 것도 빠질 수 없는 장점이라고 했다.
75~77p
출퇴근 시간, 최적의 독서 타이밍
이렇게 지하철 통근 시간만으로도 정 교수는 여러 권의 책을 번역했다.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책 <한서 이불과 논어 병풍> <마음을 비우는 지혜> <와당의 표정> 등 그가 번역한 잠언류 책들이 모두 지하철 속에서 번역되어 탄생한 것들이다. 정 교수는 "지하철 안은 다른 곳보다 훨씬 집중이 잘되므로 가벼운 일들을 반복해서 할 때 예상 이상의 성과를 축적할 수 있다" 고 설명한다.
90p
책을 읽으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 - 김효정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96p
비밀스런 즐거움을 홀로 즐기는 책버레 - 김문경
"저는 이과 출신이에요. 저희 같은 기술분야에 있다보면 문장력과 어휘력이 아무래도 약해지기 마련인데 책을 읽으면서 그런 부분들이 많이 개선됐어요. ... 이제는 제가 말하려는 요점을 확실하게 강조하는 게 어렵지 않아요. 책을 많이 읽으면서 핵심을 골라내는 능력이 좋아졌기 때문이에요. 기술 계통이나 이과 출신인 분들은 책을 더 많이 읽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는 책이 주는 즐거움의 하나로 자기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이 깨지면서 새로운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된 점을 꼽았다. 신문기사나 이야기를 들어서는 잘 일어나지 않는 변화가 책을 통해서는 쉽게 이뤄진다고 했다.
102p
커리어, 책과 함꼐 만들어가다 - 박지영
<셀프 마케팅> 이 책에서 박씨가 가장 감명받은 부분은 '전문가' 에 관한 부분이었다. 한 대학원에서 교수가 대학원생들에게 전공 분야의 책 100권을 읽은 사람은 손 들어보라고 한다. 대부분 쉽게 손을 들지 못하자 교수는 학생들에게 이야기한다. 박사과정까지 밟으면 전문가인데 책을 100권도 못 읽고 어떻게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느냐고 한다. 이 부분을 읽은 뒤 박씨도 전문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게 됐다. 111p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독서정보를 적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포스팅함으로써 자기가 본 책에 대해 더욱 이해가 깊어지기 때문이다. 그게 즐거워서 사람들은 독서일기를 쓰고, 홈페이지를 만들어 글로 올리고, 서로 댓글을 달아주고 감정을 교환하면서 교감하는 것이라고 박씨는 강조했다.
115p
고전, 읽을수록 빠져드는 에너지원 - 김서연
<열하일기>
"요즘에는 고전 읽기에 참고서가 될 만한 책들이 정말 많아요. <고전 읽기의 즐거운> <맛있는 고전 읽기> 같은 책 중에서 하나 골라 잡아 읽어보면 고전 읽는 방법을 어느 정도 습득할 수 있을 거예요"
김씨가 보기에 직장인들에게 책이 필요한 가장 절실한 이유는 '휴식'이다. 책을 읽다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도 즐겁고, 책 읽는 자체가 휴식이자 동시에 자기계발의 측면이 있다고 그녀는 분석했다.
140p
어느 40대 독서광의 모습 - 장효택
책을 읽음으로써 한 가지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의 관점과 견해를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사고가 유연해지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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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희열을 느끼기 위해서 하라" 는 것이 장 부장의 독서론이다. 자신을 위한 독서, 취미를 위한 독서, 그냥 좋앟서 읽는 독서를 모두 풍부히 경험해본 뒤 나온 불혹의 책쟁이가 말하는 결론이다.
161p
좋은 책을 선정하는 기준
신문 책기사에 소개된 책을 고르는 이유는 실패할 확률이 낮아서다. 팁을 주자면, 대부분 매주 토요일자 신문들에는 책 기사를 몰아서 낸다. 그래서 토요일이 되면 그는 신문 서너 가지를 산다. 여러 신문 책 기사 모음을 보고 구미가 당기는 책, 그리고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한 책을 체크한다. 그 다음 서점에 가서 직접 그 책을 확인해본다. 그는 개인적으로 책 기사 분량이 가장 많은 <한겨레>와 <중앙일보>의 기사를 즐겨 본다.
163p
나는 세상에 홀로 설 준비를 한다 - 강상규
"어차피 책 내용을 독자가 100퍼센트 다 소화하기는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것은 포기하는게 낫습니다. 책에 따라 다르겠지만, 책의 핵심 내용은 결국 책 전체 분량의 30퍼센트에서 왔다 갔다 하거든요. 중요한 건 거기에 다 있어요. 그걸 잘 뽑아내서 따로 메모하거나 응용하는 독석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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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아무리 빠르고 편리하다고 해도 책에는 못 미친다고 그는 강조한다. 그리고 책은 인터넷이 도저히 주지 못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인터넷으로는 '나는 세상을 다르게 살 수 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살 수 있다' 와 같은 교훙니나 가르침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서점을 최고의 삶의 현장으로 꼽았다.
"서점에 가면 긴장하게 됩니다. 작극을 받으니까요. '다들 저렇게 열심히 책을 읽는구나' '뭔가를 찾기 위해 왔구나' 피부로 느끼면서 긴장감이 생겨요. 책을 안 사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습니다.
167p
책 속에서 다시 태어나다 - 백승협
"책에는 다른 교육 방법에는 없는 특별 기능이 있다" 고 백 팀장은 말했다. 바로 '나를 돌아보게 하는 기능'이다. 남들의 이야기와 생각을 읽으면서 저절로 자신을 계속 투영하고 생각하게 되어서다.
177p
<맛난 책 이야기>
<나, 구본형의 변화 이야기>
행복한 책 여행을 마치다
직장인 독서가들은 책을 읽는 것은 거대한 변화를 위한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시작이라고 말한다. 또 책읽기는 지식의 습득, 감정의 순화, 정서적 취미수단이면서 사람의 마음속에서 핵융합을 일으켜 정신혁명을 유도한다고 증언하고 있었다.
186p
책은 다양함을 만나는 통로다
처음에는 단순히 필요한 지식을 얻기 위해, 또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했다가 목적 이상의 소득을 얻으면서 책의 효능에 감탄하게 되고 점점 더 열심히 책을 읽게 됐다는 이야기다.
192p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꿈 : 진짜 자기 삶을 만들다
김서연 씨는 꿈을 갖게 된 이후로 삶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삶 자체가 바뀌지 않아도 삶 속에서 자신을 행복해주게 만드는 소중한 힘을 하나 건질 수 있다.
219p
성장 : 지금의 내 안에 미래의 나를 키워라
자기 경영의 출발은 현재 자신에 대한 점검이다. 다시 스스로에게 질문해볼 차례다.
당신은 어떻게 업무지식을 얻고 있는가?
당신이 최근 반년 사이 자기 업무에 관해 새롭게 배운 개념이나 생각은 몇 가지나 되는가?
223p
사고력 : 두뇌를 유연하게 만드는 소설 읽기
<미래를 경영하라>
"대부분의 경영학 서적들은 답을 제시한다. 반면에 대부분의 소설들은 위대한 질문을 던져준다. 그것이 내가 가르침을 얻기 위해 소설을 즐겨 읽는 이유다."
소설은 질문을 던져주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벌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가상으로 경험해보는 가장 훌륭하고 손쉬운 시뮬레이션 훈련법이다. 소설을 읽으면서 '나라면 저 상황에선 어떻게 할까?' '저런 식의 대처도 가능하겠군' 등을 생각해보는 것이 소설 읽는 재미이자 소설이 가진 실용적 가치다.
228p
책이 유기농 음식이라면 인터넷은 인스턴트 식품이에요. 인터넷 지식은 단편적이어서 한계가 분명해요. 책을 통해 지식이 쌓이는 것은 읽으면서 생각을 하기 때문인데, 인터넷은 그런 점에서 도움이 되지 못해요.
266p
존 갤브레이스의 <불확실성의 시대>
스마일즈의 <자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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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지식에서 행동을 이끄는 독서력
구본준,김미영 공저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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