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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앤셜리 ≪
한때 존경했었던 이외수 아저씨의 에세이집.
요즘은 이외수 아저씨 말씀하시는게 너무 가벼워지신거 같아서
좀 그렇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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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8 미래는 재미있게 놀 궁리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 젊은이들보다는 살 궁리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 젊은이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무대다. (17p)
61 꽃이 피었을 때는 꽃을 즐길 줄 알고 열매가 열렸을 때는 열매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어떤 인간들은 꽃이 피었을 때는 열매가 열리지 않았다고 知랄을 하고 열매가 열렸을 때는 꽃이 피지 않았다고 知랄을 한다. 그래서 知랄을 할 때마다 써먹으라고 '철 모르는 놈'이라는 말이 생겼다. (73p)
95 때로는 어떤 사람의 성공이 많은 사람들에게 불행을 안겨줄 수도 잇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진정한 성공이 아닙니다. (99p)
193 여자는 결혼을 하고 타인의 이목에 신경을 쓰지 않는 습관이 생기면서 순식간에 아줌마로 전락해 버린다. 아줌마는 매사에 용감한 행동을 일삼기는 하지만 목적이 어떠하든 거룩해 보이지는 않는다. 아줌마가 되지 않으려면 이기적인 행동이 여자의 아름다움을 가장 발리 훼손시킨다는 사실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 (192p)
231 작업의 재구성. 플라스틱 가화는 아름다운 자태를 가지고 있으나 벌나비를 불러들이지 않는다. 향기가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생각하기에는 남들에 비해 조금도 모자람이 없는데 도무지 이성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분들은 자신이 어떤 향기를 간직하고 있는가를 생갃해 보라. 인간의 진정한 향기는 어떤 화장품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유를 하면서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225p)
256 그대 주변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대가 "안심하세요. 제가 있으니까요." 라고 말해 주면 그대를 믿고 안심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나요. 가족조차도 그대의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면 그대의 인생은 아직 미완성입니다. (249p)
257 인간은 '알았다'에 의해서 어리석어지고 '느꼈다' 에 의해서 성숙해지며 '깨우쳤다'에 의해서 자비로워진다. 그런데도 제도적 교육은 후덜덜, 죽어라 하고 '알았다'를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한다. (24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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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이외수의 생존법
이외수 저/정태련 그림 | 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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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268/4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