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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앤셜리 ≪
정리 컨설턴트가 정리한 정리방법...
물건만 정리하는게 아니고 시간, 인맥까지... 정리한다.
나도 모아서 한꺼번에 정리하는 스타일인데,
이 책을 읽고 매일매일 틈틈이 정리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특히, 매일매일 한가지씩 버리는 방법...이 참 인상적이다.
실천하기에도 좋은 거 같고...
그래서 요새 가끔씩 생각날 때마다
오늘은 버릴 꺼 없나 생각해보고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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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정리는 자신과 남을 위한 사람이다
정리를 못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하면 이렇게 여러 가지 대답이 나오지만, 사실 그동안의 컨설팅 경험에 비추어 보면, 정리를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일이나 인생에 대한 애정이 부족하다' 는 것이었다.
만약 자신이 평생 동안 꿈꿔왔던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고 생각해보라. 출근 첫 날, 새 책상 위에 서류는 아무렇게나 던져두고, 컴퓨터 바탕화면을 잡다한 파일들로 가득 채운 뒤에 업무를 시작하겠는가? 사랑을 열정적으로 시작했던 첫 날을 떠올려보라. 오랫동안 짝사상하던 사람과 처음으로 연애를 시작한 날, 그 사람에게 받은 선물을 아무 곳에나 던져두다가 어디 있는지 잊어버릴 수 있을까? 그렇게 애정을 쏟고 있는 상태에서는 모든 걸 잘 정리할 수밖에 없다.
...
결국 정리는 배려이며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자신에 대한 사랑이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정리는 저절로 실천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저 '나를 사랑하자'고 마음먹는 것으로 일과 인생에 대한 애정이 충분해지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나는 오히려 정리라는 행동을 하면서 시작해 보기를 권하고 싶다. 거창한 정리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가진 물건을 하나하나 정리하다 보면, 불필요한 물건은 없애고, 소중한 물건은 꺼내서 쳐다보고 만지게 된다. 그렇게 하다 보면 물건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생기고, 결국 자신의 삶에 대한 애정과 남에 대한 배려로 확장하게 된다. 사람이 가장 변화하기 어려운 방법은, '새롭게 마음을 다잡는 것'이다. 생각만으로는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실행할 때 진정한 변화가 생긴다. 물건을 정리하다 보면 물건에 대한 사랑이 회복된다. 그러면 그 물건과 관계된 일과 삶에 대한 사랑도 자연스레 회복되는 것이다.
28-30p
<인생역전, 청소의 힘> TV 다큐멘터리
34p
날 잡고 하지 마라
정리는 이렇게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것보다, 날마다 조금씩 정리하는 것이 오히려 전체적인 시간을 따져볼 때 훨씬 효율적이다. 정리하는 데는 상당한 체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루 만에 정리를 시도할 경우 휴식하는 데 시간이 많이 낭비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추억에 잠겨서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시간을 끌다 보면 결국 밤이 되고 시간의 촉박함 때문에 철저히 마무리하지 못한 채 어딘가 잡동사니를 몰아넣거나, 내년 봄에 해야지, 하고 미뤄두는 부분이 생겨서 정리했다는 일말의 즐거움도 느끼기 어렵다.
반면 조금씩 정리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짧은 시간에 의외로 넓은 공간을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정리하는 습관 자체를 길러주기 때문에 원 상태로 되돌아가지 않고 계속 정리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날마다 정리를 쉽게 시작하는 방법에는, 설거지처럼 하루 일과 중 정리하는 시간을 정해보는 것이 있다. 하루 중 특정한 시간에 15분 내로 정리하기로 정하자. 처음에는 그보다 더 길어지면 좋지 않다. 딱 15분만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되, 대신 날마다 꾸준히 실천하자.
38
버킷리스트를 만드는 심정으로
죽음을 정리하는 것을 다룬 영화 중에 유명한 <버킷 리스트>가 있다. 암 선고를 받은 두 노인, 카터(모건 프리먼)와 에드워드(잭 니콜슨)는 병원 침실을 같이 쓰면서 친해진다. 카터는 침대에 앉아서 죽기 전에 할 일과 하지 않을 일을 리스트로 쓰는데, 에드워드가 정말 밖에 나가서 해보자고 한다. 장엄한 광경 보기, 문신하기, 스카이다이빙하기, 카레이싱하기, 눈물이 쏙 빠지도록 웃어보기, 가장 아름다운 소녀와 키스하기, 세렝게티에서 사냥하기 등 리스트를 하나씩 지워나가며, 그들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감을 느낀다.
우리는 어떨까? 남은 시간을 어떻게 의미 있게 보낼지, 누구를 만날지, 무엇을 먹을지, 가장 소중한 물건은 누구에게 맡길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진작 이런 고민을 했다면 어제보다 나은 시간을 더 많이 보낼 수 있었을 텐데, 지난 일들에 대해 덜 후회할 텐데, 하며 아쉬워하게 되지 않을까? 당장 이득이 있는 일들부터 열중하느라 귀찮아서 정리를 미루기만 한다면 그 미룬 시간만큼 후회할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다.
61-62p
정리는 돈이다.
정리하지 않아서 낭비되는 돈의 예는 이밖에도 다양하다.
* 보험사에 청구하지 않은 의료비 영수증
* 고지서 미납으로 발생하는 연체료, 벌금
* 사용량보다 많이 내는 전화, 인터넷 요금
* 창고에 있는 줄 몰라서 새로 사는 치약, 칫솔, 샵푸 등 각종 생활용품
* 사 놓고 읽지 않는 책, 신문, 잡지
*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는 음식물
* 어디에 얼마를 쌓았는지 몰라서 제대로 못 쓰고 소멸되는 마일리지
* 옷장이 꽉 차있어도 입을 만한 걸 못 찾아 새로 사는 옷
* 물건을 찾다 늦어서 낭비하게 되는 택시비
* "늦었으니까 내가 쏠게" 하면서 낭비하게 되는 지출
* '지름신' 때문에 사고 후회하는 충동구매 물건들
* 쓸데없는 술 약속으로 낭비하는 술값
* "이번 한 번만" 하면서 계속 사는 담배, 커피, 간식 등 기호식품
* 미루는 사이에 더 심해진 충치, 각종 질병 등의 병원 비용
* 어디에 썼는지도 모른 채 사라진 돈
66-67p
정리는 인테리어다
인테리어 관련 카페나 블로그를 보며 '나도 돈만 있으면 저렇게 할 텐데...' 라고 부러워하지 말자. 인테리어가 잘 된 집, 모델 하우스, 드라마 속의 멋진 집의 공통점은 모두 정리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인테리어를 맡기기 전에 일단 정리부터 한번 해보자. 인테리어의 3분의 2는 된 셈이다.
77p
정리는 실행력이다
<무조건 행복할 것>의 저자 그레첸 루빈은 1년짜리 행복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우선 그동안 미뤄왔던 일을 해치워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치과 진료 받기, 세탁소 들리기 같은 일상생활 속에서 미뤄왔던 일들을 목록으로 만들고 하나씩 지워나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어떤 일은 다른 일을 불러오면서 더 복잡해지기도 했지만 어떤 일은 할 필요가 없는 일로 판명이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몇 달이 넘게 미루어 오던 병원 진료를 끝냈을 때의 그 행복감과 성취감이란!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짜릿한 것이었다.
84p
정리는 창조력이다
답답한 창고 같은 공간에서는 물건들이 주의를 분산시키고 에너지를 빼앗아 가기 때문에 잠재되어 있는 창조성을 끌어내기가 어렵다. 세계적으로 창조성 회복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아티스트 웨이>의 저자 줄리아 카메론은 창조성을 회복하기 위해 잡동사니를 버리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낡고 쓸모없는 것들을 치우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새로운 것들을 위해 길을 터주는 것이다. 초라하고 낡은 옷으로 가득 찬 옷장에는 새 옷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 언젠가 필요할까봐 버리지 못한 잡동사니들이 널려 있는 집에는 오늘 당신의 삶의 질을 높여줄 것들이 들어설 공간이 없다. 이렇듯 주위를 뒤져서 버리고 싶은 충동이 당신을 사로잡을 때면 마음속에서는 두 가지 상반된 일이 벌어진다. 옛날의 나는 눈물을 흘리며 떠나고, 새로운 나는 축제 기분에 들떠 강해지는 것이다."
89-90p
시간, 인맥, 공간을 정리하라
아시아의 피터 드러커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경영학자 오마에 겐이치가 말하길, 사람을 바꿀 수 있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정리해야 할 자원이 있는 것이다.
첫 번째는 시간 배분을 바꾸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일의 시간을 더 늘리는 것이다. 영어를 잘하고 싶으면 영어를 공부하는 시간을 좀 더 늘린다. 거래처와 좀 더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거래처에 신경 쓰는 시간을 늘린다. 쓸데없이 낭비하는 시간을 차단하는 방법도 있다. 자투리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거나, 방해받는 요인을 없애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준을 정해 시간 사용을 분류하는 것이 좋다. 일하는 시간과 그렇지 않은 시간, 혹은 꼭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로 나누어 본다.
두번째는 만나는 사람(인맥)을 바꾸는 것이다. 늘 만나는 사람이 아닌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인생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너무나 유명한 '맹모삼천지교' 라는 말처럼, 날마다 사장인 친구를 만나면 사장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게 된다. 날마다 학자인 친구를 만나면 그처럼 세상을 보게 된다. 늘 불평하는 친구들과 있다 보면 불평이 늘 수밖에 없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보라. 정말 삶이 그렇게 바뀔 것이다.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은 정리하고, 새로운 동호회 활동을 하거나,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새 인맥을 만날 수 있다. 여러분의 주소록에는 몇 명 정도의 사람이 있는가? 그 중에 몇 명의 사람이 여러분의 삶에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행복하게 해주는가?
세 번째는 사는 장소(공간)를 바꾸는 것이다. 이사를 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 살고 있는 장소에 새로운 결을 만들자는 이야기이다. TV드라마나 파워 블로거들의 집처럼 멋진 집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만 하지 말고, 방안에 있는 물건부터 정리해보자. 정리 컨설팅을 한 뒤 어수선한 집에 들어가서 깨끗이 정리를 해드리고 나오면 집에 에너지가 생기는 느낌을 받게 된다.
107-108p
정리의 3단계 중 첫 번째, 비움
정리된 상태를 늘 유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단순하게 사는 것이다. 사람들은 늘 복잡함과 혼란에 익숙하다. 혼란이란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지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익숙해져 버린다.
...
좀 더 효율적인 인생을 살고 싶다면, 버리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불필요한 일을 너무 많이 하고, 불필요한 물건을 너무 많이 가지고 산다.
...
여러분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모든 것, 즉 물건, 일, 심지어 생각까지도 유효기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자. 모든 것에는 정해진 시간이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떠나보내야 한다.
110-113p
나는 왜 이 물건을 가지고 있을까? : 목적
우리가 하는 모든 일과 물건에는 목적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물건이나 공간을 소유하면서도 그것의 목적을 부여하지 않거나, 있었어도 잊어버린다. 공간을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하면, 불필요한 물건이 늘어나게 된다.
125p
목적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 찾기
장소 중 하나를 골라 목적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 3가지만 찾아보자.
예)
거실 : 영어책, 이걸 보면 자꾸 스트레스가 쌓임.
부엌 : 코티잉 벗겨진 프라이팬, 위생적이지 않음.
127p
공간 정리를 못하는 사람 vs 잘 하는 사람
정리를 못하는 사람의 공간은 이런 식으로 '순환' 만 될 뿐이다. 구입하고, 수납한 뒤, 다시는 물건을 사지 못할 것처럼, 아무 것도 버리지 않은 채로 또 구입하는 것이다. 그런 공간은 마치 고인 물처럼 물건이 들어오기만 하고 거의 나가지 않는다. 고인 물이 썩듯이 고인 장소도 썩기 쉽다.
정리를 잘 하는 사람의 공간은 고인 물이 아닌 흐르는 물과 같다. '순환' 이 아닌, '흐름'을 만드는 것, 이것이 공간정리의 핵심이다. 흐름이란 물건이 들어와서 제대로 나가게 하는 것이다. 무언가 새로운 것이 하나 들어오면 다른 하나가 반드시 나가야 한다. 들어온 물건은 다음에 사용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수납이 되어야 하며, 사용한 물건도 다음에 또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청소가 되어야 한다. 사용한 물건이 오래되거나 헤져서 사용할 수 없으면 공간 속에서 빼내야 한다.
138-139p
쇼핑할 때의 환경을 통제하라
'배고플 땐 쇼핑하지 말라' 는 말은 유명한 구매의 철학이다. 배가 고프거나, 다리가 아프거나, 함께 간 아이가 계속 울거나, 매장이 금방 문을 닫으려고 하는 등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아무거나 얼른 구매하고 싶어지낟. 그리고 마음에 안 드는 물건을 사면 다음에 또 새로 사게 된다. 쇼핑을 갈 때에는 자신을 최대한 여유 있는 상태로 만들자.
이외에도 생각해볼 만한 질문들에는 '수납할 공간이 있을까? 이 물건이 내 가치를 높이는 데 꼭 필요할까? 1년 뒤에도 이 물건이 내게 매력적일까? 등이 있을 것이다.
147-148p
마음을 가다듬는 시작
고된 훈련이 따르는 단체일수록 신입에게 청소를 맡기는 경우가 많다. 군대에 들어간 신임병, 음식을 처음 배우기 시작한 주방 보조, 절 생활을 막 시작한 스님처럼 말이다. 이때 청소는 도구와 공간에 익숙해지게 하면서, 새로운 질서를 받아들이게 하는 중요한 배움의 과정으로 작용한다. 일본의 유명한 경제 지도자 양성소인 마쓰시타 정경숙은 일본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곳이다. 이 정경숙에서는 누구의 지시도 없이 스스로 공부하는 곳임에도 딱 하나의 규칙이 있다고 한다. 바로 아침 청소이다. 자신이 묵는 방 역시 자신이 청소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자기 주변을 청소하고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이 국가와 천하를 다스릴 수 없다' 는 설립자의 철학이 반영되어 있느 ㄴ것이다.
156-157p
아침 5분의 청소 시간
고작 5분간 얼마나 청소할 수 있을까 싶지만, 일단 5분이라는 시간은 사람을 '움직이게' 만든다. 30분 동안 청소하겠다고 생각하면 시작하기 어렵고 자꾸 미루게 되지만, 5분간 청소하겠다고 마음먹는 것 정도는 실천하기 쉽다는 이야기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하기 싫은 일을 시작하는 것은 그것을 지속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법이다. 그리고 의외로 5분 만에 주변이 빨리 깨끗해지는 것을 보고 놀랄 것이다.
158-159p
대청소라는 말은 이제 그만
보통 청소를 싫어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한꺼번에 하려고 하거나, '대청소' 라는 걸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 날마다 조금씩 청소하는 것을 지키기만 하면 대청소는 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샤워나 세수를 할 때 화장실의 일부분을 청소하는 것이다. 오늘 아침에는 세면대를 청소하고, 저녁 샤워 때는 변기를 청소하다보면, 따로 시간을 내어 청소하지 않아도 늘 깨끗한 화장실을 유지할 수 있다. 방도 마찬가지다. 미루었다 며칠에 한 번씩 하려고 하면 먼지와 때가 눌러 붙어서 청소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날마다 부직포 걸레로 한 번씩 밀어주기만 해도 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159-160p
물건의 주인의식을 갖자
물건의 진짜 주인은 그것에 애정을 가지고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이다. 후스토 곤잘레스는 "필요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소유하고 있는 것은, 진정한 주인에게서 그 물건을 빼앗는 행위와 같다" 라고 말했다. 주인으로서 사용할 수 있는 물건만 갖고 있겠다는 마음이 필요하다. 자신이 지나치게 많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하나씩 보면서 이 물건의 주인이 될 마음이 있는지 결정해보자. 주인이 되고 싶지 않은 물건은 과감하게 버리거나 나누자.
172p
시간정리를 못하는 사람 vs 잘하는 사람
시간을 정리함으로 인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궁극적인 결과는 '마음의 평화'이다. 시간관리 전문가 하이럼 스미스도 "일상 활동에서 지배가치에 따라 행동하면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187p
나만의 지배가치는 무엇일까
자신의 인생을 표현해줄 수 있는 지배 가치는 단시간에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천천히 발견해보자. 지배가치를 발견했다면, 일상 활동에서 지배 가치에 따라 행동하도록 해보자.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하루에 한 가지씩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이 가치들을 잘 지키고 있는지 날마다 체크를 했고, 요일 별로 특별히 더 실천하는 가치가 있었다고 한다. '기쁨'을 가치로 정했다면, 산책이든 가족들과 시간 보내기든 자신에게 기쁨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해보자. 행동하는 가치만이 의미가 있다.
193p
<무조건 행복할 것> - 그레첸 루빈
207p
실수 일기를 쓰는 시간 15분
스티브 잡스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최고의 부자로 무덤에 묻히는 것은 내 관심 밖의 일이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며 '오늘 우리가 정말 놀라운 일을 해냈어' 라고 말하는 것, 내겐 이것이 전부다." ... 스티브 잡스는 '하루' 라는 시간 동안 자기 자신과 하고 있느 닝ㄹ에 대해서 진정한 기쁨을 느꼈다.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시간 정리 비법인 동시에 시간 정리가 주는 서눔ㄹ이다. 하루를 마무리할 때 우리가 시간을 평가하는 기준도 이와 같아야 한다. '나의 인생을 위해 시간을 썼는가?' '오늘도 내가 보낸 시간에 보람과 기쁨을 느끼는가?'
저녁 시간 15분은 짧은 일기를 통해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을 정리하며 기억하고 싶은 일과 반성하고 싶은 일을 기록해보자. 나는 '실수일기'를 적어보는 것을 제안한다. ... 오늘 하루 일어난 일 중 한 가지를 반성해보자. 하려고 했던 업무나 진행한 일 가운데 저지른 실수나, 원하던 목표대로의 성과를 내지 못한 일을 적어보자. 꾸준히 기록하다보면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개선해나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211p
자투리 시간 5분의 힘
나는 지하철 문이 열리면 계단을 올라가면서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약 5분간 소중한 사람에게 전화를 한다. 5분씩 두 번, 즉 하루에 10분만 투자해도 한 달이면 60명의 인맥에게 안부전화를 할 수 있다. 특히, 가장 소중한 사람인 가족에게 5분을 투자하자. 회사에서 생기는 5분은 그냥 버리면서도, 집에 와서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아이와 채 5분도 대화하지 않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집에 와서 옷을 갈아입고 짐을 푸는 5분 동안이라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자. 잠들기 전 아내나 남편과 5분간만 눈을 맞대고 사랑한다고 이야기하자. 5분은 가족에게 마음을 전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215p
인맥 정리
젊었을 때는 돈을 빌려서라도 훌륭한 인맥을 만들어야 한다. 물은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지만 사람은 어떤 친구를 사귀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전 아사히 맥주 회장 히구치 히로타로의 말이다. '인맥정리'라고 하면 막연히 부담스럽고 가식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친구나 가족과 잘 지내는 것도 인맥 정리의 중요한 부분이다.
223p
사내 인맥 정리
먼저 사내 인맥 가계부를 작성해보자. 1년 동안 업무적으로 대화를 나눴거나 기억나는 회사 사람에는 누가 있는지 그 리스트를 작성해보자. 그리고 인맥별로 배울 점이나 장점들을 기록해보자. 누구나 자신보다 잘하거나 존경할 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는 동료나 직장 상사도 한 가지 정도는 배울 점이 있다. 배울 점을 찾게 되면 자연히 말을 건넬 기회가 늘어나서 관계가 좋아질 뿐 아니라, 그들에게 업무 비법을 전수 받을 기회도 잡을 수 있다.
244p
친구 정리
나에게 친구란 어떤 의미인가? 평생 친구의 기준을 세워보자.
기준을 정했다면 그 기준에 맞는 친구를 찾아보자. 지금까지 아는 사람 중에서 평생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만약에 없다면 어떤 사람을 만나서 평생 친구로 삼고 싶은가? 만나서 쓸데어 ㅄ이 상사 험담이나 연예인 얘기만 하고 돌아오는 친구가 아니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나는 그 동안 무엇을 위해 내달려왔나 돌아보게 되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성장하는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친구를 찾아보자.
그 다음에 일주일에 한 명씩이라도 연락해보자. 갑자기 연락이 끊겼던 친구에게 전화가 온다면 셋 중 하나다. 결혼식에 와달라고 하거나, 보험 가입을 해달라고 하거나, 돈을 빌려달라는 것. '평소에 연락도 없더니...' 하고 기분 나쁘겠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자. 갑자기 큰 일이 생긴다면 주저하지 않고 연락할 수 있는 친구가 현재 몇 명이나 있는가? 친하다고 생각하는 동창 친구들을 최근에 만난 곳으로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만 떠오르지는 않는가?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연락이 없으면 서로 멀어질 수밖에 없다. 하루에 한 번, 일주일에 한 번, 최소한 문자로라도 친구에게 연락을 하자.
2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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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정리의 힘 : 삶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공간, 시간, 인맥 정리법
윤선현 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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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325/4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