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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앤셜리 ≪
상선이가 4년 전쯤인가... 빌려(?) 준 책.
준 건지 빌려준건지 모르겠지만 ㅋㅋ
암튼, 지금은 우리집에 있다. ^^
읽은지는 한참되었는데, 이제서야 메모를 올리다니, 나도 참...ㅋㅋ
이쁘게 살아가는 크리스찬 커플...션과 정혜영.
그들이 아이들과 사는 모습을 소박하게 적은 에세이책이다.
특히, 크리스찬으로 그리고, 멋진 남편으로 살아가는 션... 대단한 것 같다.
도를 쌓은듯한 그의 내공, 아내를 사랑하는 모습이 참 이쁘다.
그리고 멋진 남편을 잘 따르는 정혜영 모습도 이쁘고...
이런 이쁜 부부가 되어야지 하면서도
막상, 난 이 핑계 저 핑계로 잘 실천이 되지 않는다.
요즘은 유지태, 김효진 커플도 참 이뻐보이던데...
힐링캠프 이런 데 한번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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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하음이의 동생 적응기
첫째 날
엄마가 진통이 와서 병원에 간 날, 하음이와 병원에 같이 갔다.
침대에 누워 있는 엄마의 배를 가리키며,
하음이 동생이 뱃속에 있는데
오늘 세상에 나온다고 말해 주었다.
둘째 날
하음이가 병원에 와서 신생아실에 있는 동생을 보았다.
엄마가 아닌 간호사 언니가 안고 있는 하랑이의 모습이
하음이가 본 하랑이의 첫 모습이다.
엄마 뱃속에 있던 아기라고 설명해 주었다.
오후에는 엄마 방에서 아기 침대에 따로 누워 있는
하랑이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하랑이를 만지기도 하며 신기해했다.
셋째 날
퇴원 후 집으로 가서
하음이가 집에 올 때쯤, 하랑이를 아기 침대에 뉘었다.
하음이가 집에 와서 본 하랑이의 첫 모습도,
엄마와 따로 있는 모습이었다.
하랑이가 울 때 엄마가 안아 줘도 되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 있다 엄마 젖을 줄 때, 처음에는 안 된다고 하다가
하랑이에게 젖을 물리자 식구로 인정했는지
더 이상 떼를 쓰지 않았다.
그 후로는 하랑이가 울면 오히려 하음이가 젖을 주라고 하면서
동생 걱정에 더 바빠진다.
그리고 안아 주고 뽀뽀해 주고 누나의 몫을 잘해 나가고 있다.
146p
션은 예수쟁이다. 참 잘 사는 예수쟁이.
우리 주변에는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잘못 사는 예수쟁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언론을 통해 예수쟁이라 자칭했던 연예인들의 부도덕함.
혹은 유명 목사님들의 부정한 삶의 태도를 종종 보게 된다.
예수쟁이들이 항상 비난을 받는 것은 이런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는
잘못된 예수쟁이들 때문이라 하겠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란다'더니
잘못된 예수쟁이들은 자신의 삶도 제대로 살지 못하면서 쉴 새 없이
'예수 천국 불신 지옥' 을 외치면서 전도를 종용한다.
잘못된 예수쟁이들에게 션의 가정을 통해 내가 생각한 전도를 말하고 싶다.
진정한 전도는 이 가정에서 보여 주듯
예수님을 믿는 가정이 행복하게 자신의 삶을 사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타인에게 귀감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션,정혜영 부부와 하나님의 마음 하음이,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태어난 하랑이의 복된 삶이 곧 진정한 전도인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사랑을 전하는 것이다.
사랑을 전하는 것은 남에게 자신의 것을 종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서 타인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삶을 행복하게 영위할 줄 아는 것이다.
이제는 믿는 자와 안 믿는 자를 구분할 것이 아니라
믿는 자 가운데서 실천하는 자와 실천하지 않는 자가 구분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예수쟁이 션의 가정에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유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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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더 사랑해
션,정혜영 공저 | 홍성사 | 200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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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330/4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