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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앤셜리 ≪
도서관을 좋아하는 여자의 도서관 이야기이다.
도서관에 가면 좋은 점, 자유,재미,책,활기,휴식,젊음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개인의 취향이라 살짝 이해 안 가는 부분도 있지만,
부분부분 건져낼 만한 것도 있어, 심심할 때 읽어볼 만 했다.
특히, 도서관에서 아이쇼핑하듯이 책 고르기하는 부분... 인상적이었다.
내가 주로 읽고 있는 책은
인터넷검색, 인터넷서점, 오프라인서점, 책속의책, 지인 등을 통해서 접하게 된 책들인데...
(난 단지 도서관은 원하는 책을 빌리러 가는 곳으로 이용하고 있다.)
서점이 아닌 도서관에서 아이쇼핑하듯이 책을 고른다는 관점이 새로웠다.
자기가 관심이 가는 분류 책장으로 가서 이런 저런 책을 꺼내 들며 책을 골라본다.
주로 최신 서적만 있는 서점과는 다른 느낌...
그래서 나도 한번 도서관에서 실천해보았는데, 좋은 책을 1권 건졌다.
서점에서는 찾기 힘든 그런 책..^^
다도와 관련된 책인데... <다신전 - 초의선사 저, 김창배 그림> 이다.
무척 맘에 들어, 따로 구입하여 시아버님께도 책을 선물했다.
어찌하였든, <도서관 여행> 이 책이 그리 추천할 만한 책은 아니지만
책을 고르는 좋은 방법을 하나 개인적으로 터득한 것만으로도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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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26p
잡학다식의 즐거움
단행본에서 다양한 내용을 얻어내기는 힘들다. 하지만 세상의 많은 것들을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도록 만든 월간지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정보를 습득하게 해주는 '지식의 영양보충제와 같다. 하나의 잡지를 꾸준히 보는 습관을 들이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독창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지식은 깊이도 중요하지만 다양함 또한 중요하다.
...
요즘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식이 요구되는 시대다. 한 분야에서만 틀어박혀 깊은 지식을 요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세상과는 멀어져버린다. 다양한 지식을 요하는 시대, 이렇게 다양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자주 접할 수 있는 매체가 바로 잡지다.
싸구려 지식이라고 폄하되던 잡지가 잡학다식의 명서로 재발견되고 있다. 세상에 많은 것들을 구경할 수 있게 해주는 이런 잡지들이 참 좋다. 도서관에서 이런 다양한 잡지들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이지 않은가. 나는 오늘도 도서관에서 잡지 속 세상을 흥미진진하게 읽는다.
44-45p
사람 관찰하기
도서관에서 서가에 있는 사람들을 관찰한다.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좋아하게 된 것은 "어렸을 적부터 책을 좋아해서요"가 아니라, 고등학교 1학년 때 본 영화 <러브레터>에서 본 도서관이 너무 멋졌기 때문이었다. 창가에 서서 채을 읽고 있는 남학생 가시와바라 다카시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59p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94p
서가 미리 알고 가기
서가 여행을 하기 전에 각 서가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한 번 더 생각해본다면 서가 여행이 좀 더 자유롭고 많은 책 가운데 나만의 책을 선택해내는 즐거움은 두 배가 되지 않을까?
100p
독서취향, 친구와 함께라면
친구와 오랜 시간을 함께하다보면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스타일, 이상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취향은 쉽게 알게 되지만 보통 독서 취향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함께 도서관에 가본 경우가 적고, 평소에 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서로에게 권해주는 책을 살펴보다보면 그 친구의 독서 취향도 확인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내가 접해보지 못했던 분야의 책들도 접할 수 있다. 보통 우리는 익숙하지 않은 것에는 거부감을 느끼며 쉽게 다가서지 못한다. ... 하지만 친구가 권해주는 책이라면 왠지 거부감이 덜하다. 그리고 '내 친구가 읽었는데 나라고 못 읽겠어?' 라는 오기도 생기고, '어라?! 이런 책도 읽어?' 라는 괜한 경쟁심에 도전정신이 불끈 솟아오른다.
112p
독서취향 테스트 사이트
book.idsolution.co.kr
114p
네이버 옛날 신문
146p
산책할 때 챙겨보는 책
<집 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169p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는 나만의 play list
I'm in love _ Ra.D(piano RMX)
사랑의 롤러코스트 _ 요조
I'm yours _ Jason Mraz
봄날, 벚꽃 그리고 너 _ 애피톤 프로젝트
204p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
EBS <책 읽어주는 여자, 밑줄 긋는 남자>
팟캐스트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234p
나만의 방식으로 편지지를 접고 봉투에 넣는다. 봉투에 풀칠을 하고, 받는 사람의 주소를 적는다. 도서관에서 나가는 길에 우체국에 들러 우표를 붙이고 우체통에 기분 좋게 밀어 넣는다. 편지를 쓰는 이런 과정은 단순히 누군가에게 소식을 전하고 내 마음을 전하는 것 이상으로 내 스스로에게 여유와 사색을 주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다.
237p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50
yoksa.aks.ac.kr
2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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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도서관에 왜 가? 그냥 좋아서!
chapter 1. liberty 자유 - 혼자, 그리고 마음껏
휴게실 수다, 휴식, 딴짓을 마음껏
2층 화장실 혼자가 익숙해지는 막간의 자유
초콜릿 열람실에서의 비상식량, 허기로부터의 자유
식당 겸상 다반사, 맛과 가격, 양의 종결
잡지 코너 잡학다식의 즐거움, 흥미진진 세상 속으로
도서관 여행의 목적, 이유 없이 좋은
chapter 2. interest 재미 - 시간은 흐르는 대로
로망 우연을 상상하는 재미
관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즐거움
대출 갚지 않아도 되는
멀티미디어실 그곳만의 매력
밤새워 책읽기 일상 탈출, 외박의 즐거움
캔디데이 달콤한 유혹
무선인터넷 거침없이 마음껏
보물찾기 발견, 끝없는 그러나 혹시나 하는
chapter 3. book 책 - 언제나 흥분되고 가슴 뛰는
서가 나만의 볼거리 미리 알고 가기
공부 유형 일상이 묻어나는 풍경들
독서 취향 친구과 함께라면
추천도서 내 마음이 이끄는 서가로 향하는 두근거림
책 고르기 모래 속에서 나만의 진주 찾기
독서 플랜 시작부터 제대로 가기 위해 스스로에게 길 열어주기
만화책 책에 좀 더 가까이, 독서열 불태우는
독서 메모장 마음속 다락방
신문 읽기 세상과 소통하는 지적인 휴식
chapter 4. relax 휴식 - 느리고 달콤한
피서 돈 한푼 들이지 않고 피로를 날려버리는
영화 pmp로 나와의 데이트
다방커피 여유와 설렘을 주는
산책 발길 닿는 대로 느리게 걷기
어린이 열람실 동심, 탐나는 도다
소파 즐거운 변신
chapter 5. activity 활기 - 햇살 가득한 날 꿈꾸는
복합문화센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다락방 동심으로 돌아가 꿈을 꾸고 열정을 키우는 곳
혼자 놀기 주말, 1등으로 열람실 가기
마감 시간 하루의 위로와 격려, 특별한 10분
책 기증 나누는 삶, 호모 엔젤리너스 되기
사물함 눈물나게 아름다운 쟁취
chapter 6. romance, 로맨스 - 그 남자와 특별한
도서관 가는 남자 뭔가 특별함이 있다
비오는 날 우산 빌려주는 남자
책 읽어주는 남자 목소리에 반하고, 내용에 반하고, 여유에 반하고
편지쓰기 햇살 가득 담은 행복을 전달하는
쪽지와 캔커피 구식 연애법, 지적인 만남
chapter 7. youth 젊은 - 떠나고, 머무르고, 돌아다니는
여행 준비물 꼼꼼하게 챙겨보는
지하철 도서관 여행 계획 없이 훌쩍 가보는
정독도서관 서울에서 가장 예쁜 도서관
동네 도서관 옥상 공짜 전망대
문화교실 책도 읽고 취미생활도 하고
미술관 도서관에서 만난 그림
한강변 도서관 강바람 쐬면서 길을 묻다
은평 구립 도서관 도심에서 여행 기분 느끼기
부록. 도서관 여행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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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여행 : 혼자가 익숙해지는 자유
권희린 저 | 네시간 | 201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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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371/483
